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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체리마호🍒) 과몰입 체친놈이 쓰는 체리마호 리뷰 2화 (스압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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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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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체친덬들아:)
저번 리뷰글을 올리고 아직 나같이 미쳐있는 덬들이 많구나 싶어서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어차피 코로나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쳐박혀있으니 또 성실하게 리뷰를 써왔어!
이제 슬슬 쿠로닷치가 붙어있는 장면이 더더 많이 늘어나서 더 행복한 2화! 리뷰 시작할게!


1화 리뷰 : https://theqoo.net/1774202912





※보정 엉망진창 주의, 저퀄짤주의, 의역/오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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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

시간이 늦어 차가 끊겼으니 본인 집에서 자고 가라는 쿠로사와 말에 어찌저찌 집앞까지 온 아다치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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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쿠로사와네 집 앞까지 왔지만 아까 본 쿠로사와의 망상이나 속마음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한 아다치.
확실해.. 아다치는 확신의 INFJ야...........

' 쿠로사와는 나한테 뭘 바라는거지? 설마 덮쳐지는건가?! 아냐아냐아냐 그럴리가 없어. 그건 쿠로사와한테 실례야. '
" 아다치. 들어와. 좀 어질러져 있지만…. "
' 눈부셧! 정말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어. 그래도 마음을 읽는 방법도 있고, 어떻게든 되려나. '
  
혼자 온갖 상상의 나래는 다 펼치다가 결국 쿠로사와 집에 첫 입성하게 되는 아다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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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사와 집 입성해서는 이리저리 둘러보는 경계태세 토끼같은 아다치ㅋㅋㅋㅋ
어질러져 있다고 했지만 1도 그런거없이 깔끔하니까 괴리감 느끼는중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테이블 밑에 두었던 맥주캔이랑 과자, 라그나크림존(?) 만화를 발견하자
(아다치한테는 멋있고 완벽한 모습만 보이고 싶은) 쿠로사와가 후다닥 달려와서 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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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도 좋아하는 만화책이라 " 나도 좋아해… 둘다. " 라고 말하는 아다치.
아니 근데 나도 좋아해라고 하고 뜸들이면 어떡해. 쿠로사와 잠깐 승천했다 온 것 같은뎈ㅋㅋㅋ
그러고나서 만화책 존잼 쿵짝 잘맞아서 얘기하는 쿠로닷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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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아다치 입장에서는 자기랑 (완벽한) 쿠로사와는 1도 공통점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맞는 부분이 있어 마음이 1mm정도 열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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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 황사필터 보정고자 살려ㅠㅠ)
그리고 목욕물이 데워졌다는 알림에 먼저 씻고 오라며 잠옷을 건네는 쿠로사와.
잠옷을 전해받으면서 또 흘러들어오는 쿠로사와 속마음+망상ㅋㅋㅋㅋㅋㅋㅋ
' 이런 보상받아도 되는건가? 아다치한테 어울릴 것 같아서 산 파자마를 진짜 입히게 되다니… '

진짜 대단한 아친놈이야ㅋㅋㅋ어찌보면 평생 입힐 수 없을지도 모를 개비싼 잠옷을 미리 사두다닠ㅋㅋㅋㅋㅋ
(이 잠옷 실제로 몇 만엔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ㅋㅋㅋ)
 이거마치 내 최애 팬싸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우선 선물부터 사고보는 아이돌 덕후들의 모습 아니냐고

그리고 그 마음을 읽은 아다치

' 못 입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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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씻고 나온 아다치는 결국 쿠로사와가 준 잠옷을 입고 나오는데

" 어째서 사이즈까지 딱인거야. 저기… 먼저 씻게해줘서 고마워. "

그 모습을 본 넋나간 쿠로사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거 볼때마다 웨딩드레스샵에서 예비신부가 웨딩드레스 미리 착용해보고 나온거 보는 예비신랑 같은 재질로 보여서 너무 웃김ㅋㅋㅋ
여튼 그래도 쿠로사와 자제력 박수쳐줘야함. 아다치 보고 승천한 영혼 4초만에 다시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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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의 마음을 읽었다해도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 알았다면 30년이나 동정이지 않았다구. 이렇게 된 이상. 이 방법밖엔 없어! '

" 어라. 잠들었네. "
' 미안. 자는척입니다. '
" 수고했어. "

나 여기서 아다치 너무 귀여운게 혼자 막 뒹굴뒹굴 비장하게 토끼눈 굴려가며 이 방법밖엔 없어! 하면서
기껏 열심히 생각해낸게 잠든척이라는게 너무 귀엽고 웃김ㅋㅋㅋㅋ으엉 지구뿌셔
그리고 작전성공한 토끼마냥 만족의 미소 띄우는것도 환장......체친놈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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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작전 성공한 줄 알고있던 토끼는 만족스럽게 정말 잠에 들려는데
갑자기 다가오는 쿠로사와때문에 안그래도 큰 눈이 튀어나올듯이 커짐ㅋ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쿠로사와는 핸드폰을 가지러(온것을 가장한 아다치 잠든모습보기)온거였고ㅋㅋㅋㅋ

' 놀랐어. 덮쳐진다고 생각해서 정말 미안해. 쿠로사와. 랄까 난 왜 이렇게 두근거리는거야. 이대로라면 나 '
' 못 잔다구. '
' 못 잔다구. '
' 저렇게 잠든얼굴은 반칙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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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쿠로사와는 날밤새고 아다치가 일어났을땐 이미 완벽한 모습으로 아침식사 준비중
아다치가 일어나자마자 이불은 괜찮았냐며 묻는 벤츠사와.

" 아침 먹을거지? "
" 먹을거야. "
" (이미 알고있지만 예의상 물어보는척이라도 한다)계란말이는 단거? 짠거? "
" 음. 단거. "
" 알겠어. "

여기서 원덬이 좋아하는 포인트는 ' 먹을거야.(쿠우) ' 라고 말하는 아다치.
내가 일본인들 말투를 잘 몰라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
"응." 이 아니라 "쿠우-" 라고 대답하는 말투가 뭔가 한국어로 바꾸면 먹을랭. 이렇게 들려서 너무 귀엽게 느껴짐.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다 귀엽다 아다치............. 체친놈 살려

그리고 아다치 본체는 계란말이는 단것보다 짠걸 좋아한다고ㅋㅋ
(단거는 좀 디저트 같은 느낌이라고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저 대사를 할때 실제로는 짠걸 좋아하는데. 라고 생각하며 말했다고 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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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다.... 체친놈들이 300번쯤은 돌려본 부분......)
그리고 드디어 쿠로사와가 날밤까고 열심히 만든 아침식사를 먹는 쿠로다치.

" 음? 음! 맛있어! 료칸에서 만든 것 같아! "
" 과장이 심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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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다치는 역시 일식을 좋아하는구나. 리서치한대로. '
' 뭐야. 리서치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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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야. "
" 대단해. 이렇게 아침부터 몇 가지씩이나. 난 3식 편의점에서 사먹는데. "
" 그럼 매일 먹으러 올래? "
" 아니. 그건 아무래도 미안하니까. "
" 농담이야. 아다치는 진지하네. "

쿠로사와가 아다치의 움마-는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했던게 이때부터였을까요......
저렇게 귀엽게 움마- 하는거 진짜 심장에 해롭다. 
그리고 진지하게 쿠로사와 밥 안 언쳤냐고.
저런 토끼같은 얼굴로 앞에서 최애가 밥 먹는데 밥이 넘어가냐고ㅠㅠㅠㅠㅠ

그리고 " 그럼 매일 먹으러 올래? " 하기전에 젓가락 입에 무는 애드립 친 쿠로사와 본체.
정말 연기신 천재만재. 배우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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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츠게한테 도움을 요청해보는 아다치.
마법사가 된 것에 대해서도 고백하고, 그로 인해 사내의 남자가 자신을 좋아한다는것 또한 알게되었다고 얘기하지만
역시나 믿지못하고 그렇게 스트레스때문에 힘들면 상담사를 소개시켜주겠다는 츠겤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뒷부분 안 본 덬에게는 스포가 될 수 있겠지만..)
아다치가 자신의 마법에 대해서 유일하게 고백한게 츠게랑 쿠로사와(11화) 딱 둘뿐이었는데.
츠게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반응이라면
11화에서 아다치에게 마법에 대해서 들었을 때 아묻따 아다치가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거짓일리 없다고 말했던 
쿠로사와가 생각나서 갑자기 벅차올라 원덬 노트북 대가리로 깰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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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츠게한테 그날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회상하는데.

" 넥타이 흐트러졌어. "
' 아다치의 자는 모습 정말 천사였지. 사진이라도 찍어둘 걸 그랬어. 아니, 그건 좀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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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세탁해서 줄게! "
" 그건 신경쓰지말라니까. "
' 아까워! '
' 아깝다고?! '

누가 아친놈한테 브레이크 좀 걸어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 츠게에게 털어놓지만 결국 대책이랄건 딱히 얻지도 못한채
그렇게나 연애박사라고 믿었던 친구마저 동정이라는 TMI만 알게되고 끝남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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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도 여전히 쿠로사와 생각때문에 일이 손에 안잡히는 아다치.
오히려 날 좋아하는게 후지사키상이었다면 이렇게 고민하거나 했을까 라며 땅굴파던 찰나.

우라베상이 저번에 해줬던 일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거 혼자했냐고 물어보자 쿠로사와가 도와줬다며 솔직하게 얘기하는 아다치에게
" 그렇지? 역시나. 아다치가 만든 것 치고는 너무 잘 만들었다 싶었어. " 라며
아니 저기요 우리 아다치 안그래도 땅굴파는애한테 그게 뭔소리요 우라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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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대체 사랑의 큐피트인지 그냥 눈새인지 모를 우라베상은 쿠로사와를 부르고
선배의 부름에 다가오는 쿠로사와(와중에 아친놈은 선배가 불렀는데 아다치한테만 시선고정하고 옴ㅋㅋㅋ)

" 이야. 우리 아다치가 신세를 진 것 같아서 말이야. 쿠로사와가 저번에 도와준 자료. 엄청 평판이 좋아서 말이야. "
" 쿠로사와상! 그런것도 하셨어요? 안 그래도 바쁜데..! "
" 제가 특별히 한 건 별로.. "
" 아다치. 감사인사는 제대로 한거야? (쿠로사와한테) 밥이라도 사라고 하는게 좋을거야. "
' 선배. 쓸데없는 말을..! '
" 정말 한건 딱히 없어요. 그렇지? "
" 에. 아니 그래도 꽤 많이 도움받았고…. "
" 그렇지? 이 녀석 항상 미덥지 않아서 말이야. 아스키타 상회 일도 부탁해. "
" 열심히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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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가 하는 일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아다치는 어떤 일이라도 착실하게 해냅니다. 그건 선배가 제일 잘 알고 있지 않나요?
그러니까 감사의 말은… 아다치에게 해주세요. "
" 그럼 영업 다녀오겠습니다. "
" 어, 다녀와. "

" 쿠로사와상. 너무 멋진거 아니에요? "
" 별로… 별거아니라니까. "
" 가끔씩은 저도 좀 도와주세요. "

아니 미덥지 않다면서 왜 자꾸 아다치한테 일 시키는데요. 
원덬 감정이입해서 현실 짜증날뻔...... 왜 자꾸 우리 아다치 자존감 깎아먹냐ㅠㅠ
그리고 저 말을 듣던 쿠로사와는 점점 눈에 띄게 표정이 굳어가고
심지어는 롯카쿠가 끼어들어서 얘기하자 걍 밀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다치 관련된 일에선 여유라는게 없어져 버리시는 분..)

저런 말 들으면 화가 날 법도한데 딱히 부정도 변명도 안하고 묵묵히 있는 아다치가 쿠로사와는 안쓰럽고.
아다치가 저런 소리를 들을만큼 부족한 사람이 아니란걸 누구보다 지켜봐왔고 알기때문에
최대한 분노의 감정은 배제하면서 우라베상한테 (기분 나쁘지않게) 일침을 날리는......
동시에 그 말을 들은 아다치에게도 위로가 되고ㅠㅠ 
어쩌면 그동안 아다치의 인생에서는 종종 이런 말을 듣거나 불리한 입장에 처해지는게 당연했을지도 모르는데
그 굳어져 있던 벽을 쿠로사와가 조금씩 허물어주고, 아다치도 그로 인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게..
단순히 오피스 연애물(?)을 떠나서 이런 부분이 너무 힐링이었음ㅠㅠ그래서 더 체친놈이 됐지......  

벤츠사와 적당히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체친덬 더 체치게 하지마ㅠㅠ

그리고 그렇게 아다치는 쿠로사와한테 점점 더 스며들기 시작하고.
그래 안스며들면 인간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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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사와. 정말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해. 일도 잘하고, 상냥하고, 함께 얘기할때도 즐거워.
그건 틀림없어. 하지만… 그래서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 진 모르겠어. 그럼 츠게가 말한것처럼 그냥 두는게 나으려나.
직접적으로 좋아해. 라고 들은것도 아니고. 난 아무것도 몰라. 느끼지 못했어. 그냥 취미가 맞는 동기. 그대로 가자. '

쿠로사와가 영업을 나간 뒤 또 생각에 잠긴 아다치.
아다치 너 이 속마음을 쿠로사와가 모르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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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퇴근시간즈음 사무실에 돌아왔을땐 본인 자리에서 쿠로사와가 기다리고 있었음.

" 수고했어. 아직 일 안끝났어? "
" 아니. 이거 정리되면 가려고 했어. "
" 그렇구나. "
' 설마 아까 선배 말을 마음에 두고 있는건가? 나… 뭔가 보답이라도 해야하는건가? ' 

" 자, 여기. 아까 아스키타 상회의 자료 말했었잖아. 내가 갖고있는 데이터이긴 하지만. 괜찮다면. "
" 에? 괜찮은거야? "
" 당연하지. 동기로써 도와야지. "
" 동기? "
" 응. "
" 그…그렇지? "
' 우리는 동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쿠로사와 본인도 그렇게 말했고. 그거면 된거야. '

이 바보토끼....... 쿠로사와 본인은 저 동기로써 라는 말이 참 가슴아픈말일텐데
그것도 모르고 그저 동기라는 말에 안심하는 이 해맑은 토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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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쿠로사와에게서 자료를 건네받지만 역시나 헐랭한 아다치는 서류를 놓쳐버리고
서류가 엉망이 되어서 정리하다가 쿠로사와와 닿게 되는데.

' 받아줬어. 다행이야. 도움이 되어서. 진작부터 이렇게 해놨음 좋았을 걸. 
어떤 형태로든 괜찮아. 아다치를 만나고 싶어. 목소리를 듣고 싶어. 가능하면 웃어줬으면 좋겠어. 이 이상은 아다치도 바라지 않을거야. 
곁에 있을 수 있다면 난 동기로서도 괜찮아. '
" 이걸로 됐다. "
" 쿠로사와… 쿠로사와. 미안해. "
" 그렇게 사과할만한 일이 아니잖아. 여기. 그럼, 수고해. "

이 부분보는데 원덬 너무 과몰입해서 눈물로 타자쳤음..
어떻게 보면 아다치가 잘못받는 바람에 서류가 쏟아졌는데도 "(아다치가 놓치지 않게)진작부터 이렇게 해놓을 걸 "
이라고 말하는 쿠로사와의 상냥함이. 

그리고 가능한 웃어줬음 좋겠고, 이 이상은 아다치도 바라지 않을거라는 대사에서 11화 헤어지던 그 장면이 생각남ㅠㅠ
아다치가 가능한 웃어줬음 좋겠는데 자신의 존재로 인해 괴로워하는걸 보니 여기서 그만둘까.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온전히 아다치가 행복했음 하는 쿠로사와의 마음이 오조오어어억번 이해됐음...... 아 벤츠사와............ 

그리고 단순히 동기라는 말에 안심했던 자신을 책망하는 아다치.
쿠로사와의 마음이 들려서 정말 다행이다............

우와 2화 후반부 너무 슬픈 장면이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체리마호 정말 과몰입 안할수없다!!!!!!! 즌2 내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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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이야. 나. "
' 뭘 그대로 둔다는거야. 내 멋대로 겁내고, 어리광부리고. 쿠로사와는 항상 내게 상냥하고 날 생각해주고.
나에게 진심인데…. (곁에 있을 수 있다면 난 동기로서도 괜찮아.) 그런 말이나 하게 하고.
나 혼자 안심하고. 그대로 둔다니… 그럴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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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쿠로사와의 속마음을 듣고 각성한 아다치는 용기를 내서 쿠로사와를 쫓아가고!!!!!!!!!!!

" 아다치? "
" 있잖아! "
" …응. "
" 밥이라도 먹으러 가지 않을래? "
" 에? " 

어떻게보면 항상 수동적이었던 아다치가 (드라마상에서는)처음으로 본인의 마음이 이끄는대로 용기를 내서 한 발 내딛은 순간. 
아다치가 그저 착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외면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쿠로사와를 가만둘 수 없었던게 아니라
 쿠로사와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생기고 있으니 저런 용기가 가능했던거라고 과거의 아다치에게 말해주고싶다..




-




이렇게 2화 리뷰는 끝!
쿠로사와에 대한 아다치의 마음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고, 또 아다치한테 진심인 쿠로사와의 마음이 많이 보여진 회차라서
쓰면 쓸수록 과몰입되서 엄청 길어져버렸어.........하하
여튼 이번 회차 리뷰도 봐준 체친놈들 고마워! 너덬들이 있어서 원덬 외롭지 않다!!!!!!!!!!!
그리고 자막은 저번에 말했듯 원덬이 그냥 들리는대로 쓴거라 오역이 있을 수도 있는데 있다면 알려줘!
곧 다음회차 들고 찾아올게:)


+ 후기 카테로 하는게 낫겠다는 댓글보고 카테는 슼에서 후기로 바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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