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인 기준 중 하나로
발 크기가 3치(약 9cm)를 넘어가면 발이 크다고 여겼음.
딸 아이가 3살~5살 정도가 되면 일부러 발의 뼈를 박살내서 부러뜨린 뒤,
발이 더이상 자라지 못하도록 세게 꽉 동여맴.
그 상태에서 작은 신발을 신기고 억지로 걷고 뛰게 해서 부러진 발을 곪게 하는데,
아이가 자라는 내내 그걸 수없이 반복함.
이와 동시에 신발도 작은 걸로 바꿔나가는 식으로
발을 평생동안 9cm도 안되는 공간속에 가둬버림
뼈를 억지로 부러뜨리고 곪게 한 거라 당연히 악취가 엄청났는데
중국 옛 기록들은 이 살 썩은내를 두고 향긋하다(....)고 표현함. (우웩;;)
부러져서 접힌 발가락이 발뒤꿈치에 닿고
살 썩은냄새가 나는 발이 미의 기준이었다고 함
처음에는 상류층에서만 유행하던 이 풍습이 점점 시대가 흐르며
이젠 백성들에게도 며느리를 들일 때면 발 크기부터 물어볼만큼 일반적인 문화가 되어버림
그래서 열심히 노동을 해야하는 농부 아낙네들까지도
저 불편한 발로 기어다니다시피 밭일을 해야했다고 ㅠㅠㅠㅠ
몸에 비해 발이 워낙 작으니 당연히 평생 살아가면서 엄청 고생함
엉덩이를 쭉 빼고 허리를 굽히고 시중드는 하녀에게 의지한 채 평생을 뒤뚱뒤뚱 걸어야 했는데,
중국 고시 등에는 그 모습과 자태가 아름답다고 칭송하는 내용이 많음 (......;;;)
심지어 예쁜 전족 뽑기 콘테스트도 주기적으로 개최함
참가하지 않으면 조롱당했다고 함
명나라를 무너트리고 청나라를 세워졌을 때
한족들이 만주족들의 변발 문화를 기괴하게 생각하고 징그러워하며 이해를 못했다면
만주족들은 한족들의 전족 풍습을 보면서 똑같은 감정을 느꼈음
(근데 누가봐도 변발보다는 저쪽이 더 징그럽고 기괴한거 같다;;)
만주족들은 한족들의 이 기괴한 풍습인 전족을 처음에는 엄히 금지했는데
그래서 당시 한족과 만주족 여자를 구별하는 법으로 발을 보면 안다고 하기도 했음
근데 너무 오랜 세월동안 뿌리박혀 버린 풍습이라 그런지 여전히 전족 풍습은 성행했고
특히 한족 여자들 사이에서는
'남자들은 오랑캐에게 굴복해 변발을 했지만, 우리 여자들은 절대 오랑캐 풍습에 굴복하지 않을테다!'라는 오기로
똘똘뭉쳐서 더 열심히 전족을 하고다니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함
(지랄이 풍작이시다;;)
한족 여자라도 전족을 하지않는 경우가 드물지만 있긴 했는데
명나라의 첫 황후였던 마씨의 경우 농촌 아낙네 출신이었다보니
전족도 하지않고 (걔네 기준으로) '천하고 무식한 발'을 가지고 있었음
당연히 황후의 이러한 발 상태는 상류층 귀족들에게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고
(물론 황후 앞에서 대놓고 조롱하면 당연히 뒤지니까
뒤에서 지들끼리 황후마마께선 출신이 좀 그러셔서 그런지 발도 저렇네요 호호호 뒷담)
황제는 이 뒷담까는 무리들을 잡아 족치려 했지만
착하고 어질기로 유명했던 마황후가 겨우 말렸다고 함
물론 중국만 빼고 그 어디에서도 멀쩡한 신체 망가뜨리는 병신같은 문화라고 아무도 수입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