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수처 인력·수사권 확대 추진…이재명 정부서 위상 변화 예고
18,296 118
2025.06.07 15:35
18,296 118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689333

 

이재명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인력과 권한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공수처가 수사기관으로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질 전망이다. 수사력 부족, 존재 이유 논란 등으로 그간 존폐 기로에 서 있던 공수처는 향후 조직 확대와 권한 확장으로 위상 전환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1년 1월 출범했지만, 지난 4년 동안 눈에 띄는 수사 성과를 내지 못하고 폐지 주장까지 이어져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검찰 권한을 복원하는 데 방점을 찍으면서 공수처는 뒷전으로 밀려났고, 검사와 수사관의 결원 상태가 장기화되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공수처를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며 권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당선 이후 이 같은 방향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전 "수사기관끼리도 서로 견제해야 한다"며 공수처 강화 방침을 거듭 밝힌 바 있다. 그는 “지금 공수처 안에 검사가 너무 없다”며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정원 확대를 시사했다. 현재 공수처는 정원 25명의 검사 중 처·차장을 포함한 21명만이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검사 출신은 소수에 불과하다. 최근 충원된 평검사 5명 중 4명은 검사 이력이 없고, 유일한 군 경력자도 검찰청 출신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수처에는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민감한 사건들이 남아 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수사한 검사들, 조희대 대법원장,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심우정 검찰총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도 누적돼 있다. 하지만 수사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공수처가 직접 기소해 유죄를 확정받은 사건은 단 한 건뿐이며, 그마저도 선고유예라는 점에서 실질적 성과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기능 강화를 위한 법률 개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최민희 의원은 공수처 검사 정원을 최대 30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연임 제한을 삭제하고 수사관 자격·경력 요건을 공수처 규칙으로 정하도록 하는 법안도 함께 제출돼 있다. 또 고위공직자의 모든 범죄에 대해 공수처가 영장 청구권과 기소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 공수처는 대통령·장관·국회의원·장성급 장교 등 고위공직자를 수사할 수 있지만, 기소권은 판사·검사·경무관 이상 고위 경찰관에 한정돼 있다. 수사 대상 범죄 역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일부 범죄로 제한돼 있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수사 과정에서는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는 공수처의 수사 대상과 기소 범위를 확대하고, 검사·수사관의 신분 보장과 업무 연속성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사권과 기소권의 무분별한 확대는 ‘제2의 검찰’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수사·기소 분리’ 기조와의 정책 정합성 문제도 함께 제기되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출범 초기부터 법무부 산하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검사 50명, 수사관 70명을 두는 방향으로 설계됐지만, 국회와 법무부의 조정으로 규모가 축소되며 시작부터 '반쪽짜리 조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여기에 검사·수사관의 임기 만료, 연임 지연 등으로 인한 이탈이 반복되며 인력난이 더욱 가중돼 왔다.

향후 공수처의 운명은 이재명 정부의 개혁 의지와 법제도 개선 추진력에 달렸다. 공수처가 단순한 상징 기관이 아닌 실질적 수사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원 확충뿐 아니라 수사 역량을 갖춘 인력 확보, 권한 재조정, 제도적 안정성이 병행돼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59 02.02 38,0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3,2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2,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571 기사/뉴스 밥상 물가, 짜고 친 고스톱?...CJ·삼양·대한제분 등 가격담합 기소 10:35 12
2980570 이슈 학교에서 한번씩 상상하던 장면 1 10:33 202
2980569 이슈 [주식] 코스피 폭주 중...jpg 20 10:32 1,868
2980568 기사/뉴스 아이 이름에 다니는 학원까지 술술…부모 노린 'AI 보이스피싱'의 소름 돋는 수법 10:32 110
2980567 기사/뉴스 '유산 후 성관계 거부' 아내 살해한 30대男, 빈소서 상주 역할 하다 붙잡혀 13 10:31 500
2980566 이슈 의외로 정신적 고통 엄청 크다는 직업 2 10:31 651
2980565 정보 네이버페이5원 떴소 6 10:30 431
2980564 기사/뉴스 빌리·포레스텔라 싸이커스·윤종신...한터뮤직어워즈 2025', 2차 라인업 공개 10:29 138
2980563 이슈 넷플릭스 짹 헤더 "N X BTS" 4 10:29 544
2980562 기사/뉴스 김선호, 탈세 해명하려다 횡령 자백한 꼴? 판타지오의 자충수 [스타이슈] 5 10:27 809
2980561 이슈 [TF프리즘] 너도 '재회' 나도 '재회', 이미 검증된 케미 10:27 155
2980560 이슈 님들 동계올림픽 2일 남음 모르셧죠.twt 19 10:27 744
2980559 이슈 2025 코바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광고모델 TOP5 순위 16 10:27 622
2980558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안성현, 1심 뒤집었다...'무죄' 선고된 결정적 이유 3 10:26 446
2980557 기사/뉴스 울산시, 지난해 체납세 징수·세무조사 등 통해 755억 원 확보 10:25 128
2980556 정치 "야 인마, 너 나와", "감히 의원에게"…설전 이어진 국힘 의원총회 1 10:24 133
2980555 정보 일본 2026년 국민의 공휴일ㆍ휴일 - 골든위크 7연휴 가능한 일정 3 10:23 579
2980554 기사/뉴스 [단독] 임성근 셰프 “파주 식당, 예정대로 오픈…매매 현수막은 옆건물 것” [직격인터뷰] 28 10:22 1,531
2980553 이슈 아이유, 2025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04-24 자료 포함) 9 10:22 351
2980552 기사/뉴스 이제는 ‘컴송’합니다… 고개숙인 취업왕 컴공 6 10:20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