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터뷰] 허웅 "농구+예능 병행하며 가치↑…아버지, 현장 복귀하셨으면"
15,136 75
2024.06.05 13:46
15,136 75

프로농구 부산 KCC의 '간판스타' 허웅은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눈코 뜰 새 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언론 인터뷰, 유튜브 채널 촬영 등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팀에 소집, 6월9일부터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Asia) 대비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고된 일정에 지칠 법도 하지만 허웅은 싱글벙글한다. 우승 후 여러 군데에서 자신을 찾는 현 상황을, 자신의 가치를 높일 기회로 보고 있다.

3일 용인의 KCC 훈련장에서 뉴스1과 만난 허웅은 "지난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가 없다. 54경기를 하다 보면 부침이 있기 마련인데 잘 극복했다"며 "다음 시즌에도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챔프전은 허웅-허훈(수원 KT)의 '형제의 난'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들의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이 챔프전 내내 경기장을 찾았다.

과거 '농구 대통령'으로 불렸던 허 전 감독은 2년 전 데이원 스포츠의 대표를 맡았는데, 데이원이 한 시즌 만에 재정난으로 KBL에서 제명을 당하면서 허 전 감독도 KBL 등록 불허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한동안 농구장에서 허 전 감독을 볼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노출됐다.

허웅은 아버지의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허웅은 "데이원 대표를 수락할 때 더 깊게 알아보지 못한 아버지의 잘못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 역시 피해자"라며 "그 일(데이원 사태) 이후 아버지도 많이 힘들어하셨다. 한동안 농구장에 못 가시다가 이번에 오셔서 아들로서 좋았다. 농구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큰 분인 만큼 다시 현장에 복귀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허웅은 시즌 종료 후 동생 허훈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유튜브 출연도 함께 했다. 적에서 다시 '친구 같은 형제' 모드로 돌아왔다.

허웅은 "동생과 2살 터울밖에 나지 않아 친구 같다. 어릴 때부터 함께 농구를 해왔고 지금도 같은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늘 의지가 된다"며 "본업인 농구를 잘하는 게 우선이지만 힘이 있는 한 예능 촬영도 꾸준히 하려고 한다. 나나 (허)훈이가 가치를 높여야 농구장에 팬이 더 찾아오고 KBL 인기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인터뷰 내내 KBL의 인기를 강조했다. 농구선수로서 가치를 올려야 농구 인기가 늘어나고 그러면 선수의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타 종목이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느낀다. 본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비시즌 대외 활동으로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며 "지난 시즌 (이)관희형이 솔로지옥3 출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런 부분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21/0007584241

목록 스크랩 (0)
댓글 75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믹순X더쿠🌞] 피부는 촉촉, 메이크업은 밀림 없는 #콩선세럼 체험 (100인) 414 04.05 29,6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9,8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4,5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8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9,9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3,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9,2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60,0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6,9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1,486
2679296 이슈 영화 <파과> 김무열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 18:34 286
2679295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 관저 특혜 의혹 재감사 담당 감사관, 돌연 지방 비감사직 발령 9 18:32 820
2679294 유머 개헌이고 나발이고 대통령기록물 봉인 외에 당장 담주 이후로 또 긴박하게 막아야 할 것 4 18:32 597
2679293 이슈 진행자: 제조업은 미국으로 돌아오기 어려울텐데 이게 될까요? 18 18:31 1,204
2679292 정보 연뮤방에서 홍보나왔습니다 오늘 저녁 7시반 뮤지컬 공연실황 무료 중계 !! 4 18:31 582
2679291 이슈 케플러 김다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8:30 201
2679290 이슈 딸들이 홍보하는 가게 중 말도 안되는 걸로 까이는 쿠키 가게 25 18:30 1,341
2679289 이슈 [MLB] 22년 만의 개막 8연승 쾌조의 스타트에 연일 4만 관중이 꽉찼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 파크 2 18:30 158
2679288 이슈 결혼,육아로 경력단절에서 명품배우가 되기 까지 '폭싹 속았수다' 제니 엄마 김금순 인생 스토리(최초공개) 7 18:27 1,327
2679287 유머 [전할시] 4월 2일, 4월 3일.....다 할부지한테는 아주 서글픈 날이었어💛🐼 26 18:26 1,045
2679286 기사/뉴스 중국 방문한 한국인의 '연락두절' 급증... 상하이 총영사관이 전한 '안전 공지' 5 18:26 804
2679285 유머 히로세 스즈가 흠뻑 빠졌던 한국드라마 9 18:25 1,637
2679284 이슈 82MAJOR(82메이저) '뭘 봐 (TAKEOVER)' 𝐌𝐕 𝐓𝐄𝐀𝐒𝐄𝐑 #𝟏 - '𝐓𝐀𝐊𝐄' 𝐅𝐈𝐋𝐌 2 18:25 86
2679283 이슈 세이마이네임 'ShaLala' 멜론 일간 추이 8 18:25 364
2679282 이슈 [PD수첩 제보] 🎉작년 12월 21일, 22일 남태령~한남동 시위 참여한 덬 주목!!🎉 33 18:25 911
2679281 기사/뉴스 [단독] 정용수 삼쩜삼 대표 "국세청 원클릭과 본질 달라…정면 돌파하겠다" 9 18:22 1,020
2679280 이슈 르세라핌 'Come Over' 멜론 일간 추이 15 18:22 891
2679279 정보 개헌자문위에 탄핵기각 헌법학자가 들어가있다?? 16 18:22 1,146
2679278 기사/뉴스 유가족이 되어 맞이하는 봄…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5 18:21 522
2679277 이슈 슈주는 유명한 NCT 위시 아빠임 ㅇㅇ반박 시 위시 말이 맞음 암튼 맞음😂😂 | EP.NCT WISH 유우시&시온 | 이쪽으로올래2 1 18:21 33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