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른 곳 갔다가 가는 길이라
5시에 입장했어 6시가 문닫는 시간인데 너무 늦게 도착한거야
그래서 처음 본 것처럼 느긋하게 보지는 못하고
구성 바뀐건
M2관 들어서자마자 만났던 이 입장 > 이 환희로 바뀌었어
바이클 선수, 축구선수, 무용수, 바이올린 > 3명의 남녀로 바뀌었습니다
3명의 남녀가 허밍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클래식 음악들을 차례대로 춤과 함께 불러
어깨를 들썩이기도 하고
발로 박자를 맞춰서 탭댄스 비슷하게 소리도 내고 관객들이랑 눈을 마주치면서 부르기도해
의자를 전시장 내부에 듬성 듬성 놨어
거기에 자유롭게 앉으면 되는데 해석자들이 아무대나 앉아서 퍼포먼스 보여줘
관객 옆에 앉기도 하고 마주 보면서 노래 부르기도해
관객들도 다들 알고서 왔기 때문에 박자 맞춰주기도하고 호응해주기도 했어
나도 눈 마주쳤는데 웃어주는 것 밖에 못했다 ㅠㅠ
다른건 다 똑같고,
몇달 내내 공사하던 정원을 공개했어
그 위에서 하는 전시는 <이 당신>
날이 추워서 그런가 아님 여기서 퍼포먼스가 있다는 걸 몰랐나
사람이 없었어... 그래서 해석자가 나를 위해 노래불러줬어 눈 마주보면서 ㅠㅠㅠㅠ
많이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라 감사합니다 하고 깊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나는 떠남!
다음에 좀 날 따뜻해지면 또 놀러가겠습니다.
처음 봤을 때처럼 진득하게 앉아서 보고싶은데 시간이 너무 없어서 후다다닥 본 것 같아
5월에 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여성작가들의 공감각적 환경 이라는 그룹전시가 연다고해서 그것도 같이 볼겸해서 또 찾아가야지!
(참고로 6월에 m2전시장 또 작품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