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컴퓨터 자수도 사용하는 현대 작품보다는 수작업이던 옛날 작품들이 더 감동으로 다가왔는데 (물론 현대작품도 엄청 기발하고 멋있어서 한참을 바라봤지만..!), 어떻게 이렇게 한땀한땀 섬세하게 수 놓았을까 싶고 진짜 깃털이나 비늘을 붙여놓은 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생생해서 내내 감탄했어🥹
그리고 색감이 진짜 마음에 들었어 선조님들 색 배치가 기가 막히게 센스있으심
어떤 실들은 반짝반짝거리던데 금이나 은으로 만든 실인가 싶었어! (자수 알못임/에어팟 안들고 가서 오디오 가이드 못들음ㅠㅠ)
예상 외로 커다란 작품들이 많아서 와 이걸 어떻게 했나 얼마나 걸렸을까 감탄만 백번 한듯
특히 마지막으로 부처님의 일생을 자수로 새긴 8개의 작품을 봤을 때 진짜 압도당하는 기분이고 부모님 모시고 다시 오고 싶더라...
감동을 조금이라도 같이 나눠보고 싶어서 사진도 몇 장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