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DarlingLankyFlickertailsquirrel
https://gfycat.com/WaterloggedLinedAuk
마치 남자친구에게 다른 남자와 있는 걸 들킨거처럼
'어? 앵커님!' 말하기 전에 하진의 어깨 및 몸 전체가 들썩임이 말해주는 듯 정훈의 등장에 누구보다도 놀란다.
https://gfycat.com/EnviousNimbleBluegill
'앵커님 오시는 줄 몰랐어요' 라며 정훈과의 뜻밖의 만남에
하진은 옆자리 정훈을 겉눈질하며 지감독에게 미리 말해주지 않았냐며
조금은 반갑고 설레여하는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걸 주체를 못하지.
그러나 정훈은 하진이보다 지감독에게 신경이 온통 쏠려있거든
어쩔수 없는게 뉴스라이브에서 계약연애 의심을 비롯 자기 영역(뉴라 데스크)에서의 지감독 도발, 스토커 의심이 복합적 감정이 공존함
https://gfycat.com/BetterFatherlyEchidna
여기서보면 하진이는 지감독이 정훈에게 술을 권하고 술 받을때부터
https://gfycat.com/FlamboyantUnitedLeafbird
정훈이가 술을 받고서 술잔들고 난감해하는 것까지, 이미 하진이가 다 보고 있었음
https://gfycat.com/AllRingedBlackbuck
그래서 흑장미를 자처하며 술을 마시려는 정훈의 술잔을 낚아채서 대신 마시지
https://gfycat.com/EasyTenseHaddock
거기다가 어찌보면 자존심 싸움이 되는 술 대결에서 정훈이 대신
술 못 마시는 입장을 하진이가 이해 바란다며 센스있게 말해줌에 자기도 모르게 스르륵 기분 풀림
https://gfycat.com/SecondhandPlushIberiannase
그래서 지감독이랑 하진이랑 같이 있는 것에 날카롭고 예민했던 표정이
완전 여유를 되찾고 평소 회식자리의 이정훈처럼 술이 아닌 물로 대신한다는 말도 하지
https://gfycat.com/CandidShamelessAfricanwildcat
그와중에 술 대신 물 마신다는 정훈의 말에 하진이는 안심되는 마음을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리액션함 (하진이 락페스티발에서 헤드뱅이 하는 줄 ㅋㅋ)
https://gfycat.com/AmusedSecondBumblebee
거기다가 정훈이 재미없는 사람이라는거 너도 알고 나도 알지만 우리 하진인 재밌는 사람이라고 편듬
사실 본인도 하진이한테 미친놈처럼 굴었다는거 알고, 마음을 자꾸 밀어내기만 하는 자신을 이 여자는 좋은 말만 해 줌
여기서 2차 빗장 열림
https://gfycat.com/BrownSphericalCanvasback
정훈의 신경은 술병에 술이 없자 종업원을 부르는 지감독에게 쏠려있는데
그에 반에 하진이는 지감독이 종업원을 부르러 방문을 열고 돌아서서 등 보이자마자 정훈이한테로 신경이 쏠려
https://gfycat.com/DefiniteVibrantHapuka
바로 전날 정훈은 스토커 위험에 노출되어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는데도 아무런 의심하지 않는 이여자가 그제서야 깜박이 키듯 들어옴
하진이의 신경이 오로지 정훈이한테 쏠려있다는 거 여기서 이미 정훈이도 눈치 챘을거야
https://gfycat.com/AgitatedDifficultAmethystsunbird
https://gfycat.com/FormalWhichAlaskanmalamute
정훈에게 '술 마시려고 했냐'고 지감독이 돌아서자마자 걱정스럽게 물어보는 거
자신의 안위보다 정훈이 술 마시는 걸 더 걱정하는 이 여자한테 꼭꼭 걸어 잠근 빗장이 완전히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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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fycat.com/UnrealisticAmusingClumber
그리고 돌아가는 차안, 술집에서 빗장을 풀었던 정훈이 다시 까칠 정훈으로 돌아와 있음
예민해져 있는 건가 아님 화가 나 있는 걸까 (난 후자로 보임)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여자 지금 위험한 상황은 본인인데 자기를 걱정하는것도 못마땅하고 사람을 너무 믿는 것도 화가 난 상태같단 말이지
https://gfycat.com/BoldUnselfishBaleenwhale
지감독 요새도 자주 만나 물어놓고 지감독 이야기에 미세하지만 어금니 꽉 물고 이마에 신경이 솟는 느낌? 이랄까
https://gfycat.com/EveryIllustriousAtlasmoth
'영화 찍을땐 매일 봤었고 홍보 일정 많을 땐 자주 봤었는데'
지감독과 자주 만난다는 말에 새삼 냉기가 뿜뿜한게 시베리아 벌판인듯한 정훈의 얼굴 잘 봐주세요
https://gfycat.com/ExemplarySlipperyAnemonecrab
https://gfycat.com/AdeptKindheartedFawn
'요즘은 아니에요' 라는 하진이 말에 말에 표정이 살짝 풀어지는 것.
이정훈 살포시 얼굴 근육 풀어진 거 보이나요?
https://gfycat.com/PleasantEmbarrassedBeaver
그런데 그건 왜 묻냐는 하진의 질문에 본인도 살짝 헷갈린 눈치랄까
'지감독이 스토커여서? 아님 신경쓰여서?'
하진의 질문에 순간 '아차....' 하는 미세한 변화랄까가 보인다.
https://gfycat.com/AgreeableBonyAdouri
그럼에도 그냥 툭... 정훈 본인의 마음을 말하고 싶어진거일수도...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자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눈치못채는 이여자에게 '의외로 그런 쪽으로 눈치가 없네요' 라고 지감독을 빗대어 본인의 마음을 말 한 거 아닐까?
https://gfycat.com/MemorableActualLemming
차안, (지감독 편드는 하진에게) 내내 심각한 분위기에서 하진에게 예민하게 굴면서 사람 믿지 말라고 하던 정훈
하진이 '그럼 앵커님은 믿어도 되냐' 는 말 한마디에 예민하게 굴던 정훈이 그제서야 피식 웃어보이며 '너무 믿지는 마라'며 농담을 건넨다.
차안에서도 지감독 조심하고 믿지마라는 정훈의 말에 하진은 지감독을 조심해야하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자신이 정훈을 믿어도 되는지에 대해 물은 거...
정훈이 피식 웃은 건 마치 소에 경 읽기처럼 지감독 이상하니 조심하라고 했는데 결론은 나라서 어이도 없지만 하진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웃은 거 아닐까
그후 정훈은 노력이란 걸 하게 되고 빗장은 걸어잠그진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