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대회는 첨이라 어제부터 좀 걱정되더라
21K는 딱 한 번 연습으로 뛰어봤는데 2시간 반 나옴ㅠ
근데 서레 컷오프 2시간 반인거 보고 더욱 걱정 ㅋㅋ
그래서 뭔가 심리적 안정을 줄 장치가 필요해서
테이핑 해볼까 했는데 다들 추천하길래 하고 가봤거든!
무릎 통증도 훨씬 덜한 거 같고 일단 맘이 편했어ㅎㅎ
혹시 고민하는 덬들 있다면 테이핑 강추강추야!!
올해 서울레이스 코스 거의 평지라 PB 쏟아졌다는데
나도 작고 소중한 PB 2시간 14분 성공하긴 했어 ㅋㅋㅋ
근데 정말 하프는 10K랑은 완전 다른 세계더라..
장거리 경험이 적다보니 내가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서 속도를 못내겠더라고..ㅠㅠ
10K 대회 페이스보다 30초 플러스 된 결과인데,
심박 보니 좀 더 빡런했어도 됐겠다 싶어서 아쉽 ㅋㅋ
끝난 직후에는 아 난 하프는 몬하겠다 생각했는데
시간 지나니 2시간 안에 들어와보고 싶단 생각이 스믈스믈ㅎㅎ
하프 막 5분대 4분대로 달리는 덬들 정말 대단해!
연휴 마지막 알차게 마무리해서 뿌듯하닿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