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까지 세자리의 초고도비만이였어...
이제껏 다이어트를 하는 그런거에 별로 신경 안쓰면서 막 먹고 살았었는데
고등학교때 부터 연락을 끊지 않고 서로 바쁘더라도혹은 귀찮더라도(둘다 집순이&귀차니스트...) 1년에 한번 만나는 제일 친한 친구가 있어.
그 친구가 나만큼 막 찐건 아니였지만 고등학교 때 꽤 통통한 편이였는데
가장 최근에 만났을 때, 정말로 살이 엄청 빠졌더라고...
멋 부리는거에는 눈꼽만큼도 없던 애였는데 고딩때는 평생 절대 안 입을거라고 하던 짧은 치마에 예쁘게 치장한 친구를 보니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6월서부터 다이어트 시작했어.
헬스는 가기 싫어서 내 나름대로 무산소 운동이랑 걷기 운동으로 유산소 운동하면서 했는데
116kg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오늘 날짜로 딱 99.9kgㅋ
사실상으로는 아직 세자리기는 하지만, 앞자리가 바뀌니까 어쩐지 엄청 기쁘더라고.
남들이 볼 때에는 아직도 엄청난 비만덬이지만 그래도, 지난 3개월간 나름 열심히 해서 15kg 정도 감량한게 뿌듯하다가도
엄마가 한 말에 굉장히 우울해졌다...
"니 나이대(20대)는 좀만 열심히 하면 살 잘 빠진다는데 넌 왜이리 잘 안 빠져? 너 과자같은거나 군것질 먹지?"
혹은 "살찐 사람은 다이어트 하면 금방 살이 빠지던데 넌 왜이리 안 빠지니." 이런 말을 들어.
....과자는 물론이고, 밀가루 음식을 끊어서 하루에 한번 먹던 라면도 안 먹고 하루 1000칼로리로 나름 열심히 해왔는데ㅠㅠ
워낙에 살이 쪘다보니 15kg 뺀걸로는 아무래도 그다지 차이가 없게 보이나봐...
그런데 정말로 엄마 말대로 내가 너무 살 빠지는 속도가 더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