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날씬해본 적 없고 키 168에 67키로가 인생 최저 몸무게임. 치아교정 하느라 하루에 두유 두팩 먹던 시절임..이때 살빠진 김에 운동 개개개열심히 해서 1년 정도 67키로 유지함. 더 빼고 싶었는데 안빠지더라
근데 난 어렸을 때부터 밥 먹으면 배나온다고 평생 한공기 이상 먹어본 적 없음. 물론 반찬도 밥 양에 맞게 먹고 딱히 양이 많은 편도 아님.
살쪄서 엄마가 라면 과자도 안줘서 라면 1년에 두세번? 먹었고 과자는 어렸을때부터 안먹어 버릇 해서 아직도 포카칩 한봉지도 물려서 다 못먹음. 배달음식? 딱히 자주 먹지 않았음.
대학교 가서 엄마 컨트롤 벗어나서도 마찬가지임 프라푸치노가 너무 먹고 싶으면 식사 대신으로 먹었지 간식으론 절대 안먹었고, 술도 안주 철저히 갯수 제한해가며 먹음. 심지어 국물도 숟가락 수 세가며 먹었음.
이렇게 살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날씬한 대학교 친구들 먹는거 보고 현타가 옴. 그래서 식단일기를 써보니, 폭식해봐야 1700칼로리..평균적으로 1500~1600?
ㅋㅋㅋㅋㅋ근데도 비만임. 양이 안많아서 딱히 많이 먹는 것도 없음.
아침에 바나나+두유+아메,
점심 햄버거(더블패티x 빵 한쪽 떼고+제로콜라+코울슬로로 먹거나 감튀는 반봉지만),
저녁 제육 250g 정도(밥은 반공기만)
이게 식이제한 안할때의 식단인데, 운동없이 이렇게 매일 먹으면 슌식간에 90키로까지 불어남. 백수아님 출퇴근 해야해서 기본 활동량 있음ㅋㅋ
대사장애도 없음. 그냥 날때부터 돼지였고 정상인 몸처럼 살려면 새모이만큼 먹으면서 하루 한시간 반 이상 매일매일 땀흘려 힘들게 운동해야만 해.
그래서 정상인이 다이어트는 노력 어쩌구 이런말 하면 그 왜 3루에서 태어나서 자기가 3루까지 뛴줄 안다는 말 생각남...ㅋㅋㅋㅋㅋ
그냥 갑자기 울컥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