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여기에 위고비할지 PT받을지 질문했을때 내 상황에 맞게 답변 달아줘서 위고비 시작하게 됐어
그전부터 다이어트하며 식단이나 여러가지로 여기 도움 많이 받고 위로랑 동기부여도 많이 받게 돼서 나도 누군가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아직 효과는 미비하지만 후기를 써봐..
일단 나는 서른 중반이고 5년전 건강검진때 뜬금없이 갑상선종양 발견됐고 소견서 받아서 대학병원 가서 조직검사했는데 악성종양이래
말그대로 갑상선암 진단 받았어 바로 날자잡아서 갑상선 반절제 수술했고 임파선까지 전이 있었는데 수술중에 다 절제 했어
초반에 씬지록신 먹었고 지금은 약 안먹는데 최근 건강검진에 또 갑상선 기능저하 떠서 재검 대기중이야
병력을 구구절절 쓴건 다들 알겠지만 다낭성증후군이랑 갑상선기능저하면 다이어트 하기 정말정말 힘들어
그래서 전에 했던 피티가 효과가 없었을수도 있었던거 같아 5년동안 70키로 좌우로 살다가 일년전쯤에 회사 옮기면서
3교대 로테이션 근무 하게 되면서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할수가 없었고 저녁 늦게 끼니를 못먹으면 거의 20시간 식사를 제대로 할수가 없게 되다보니
매일 야식을 먹게 되었고 급격하게 15키로 정도 찌면서 85키로를 왔다갔다하고 혈압도 140 넘어가며 위험단계에 걸쳐져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위고비를 시작했어
일단 나는 BMI 35넘어서 의사가 0.5부터 시작하라고 권유해서 그렇게 했어 처음 맞고나서는 약간의 어지러움과 변비 말고는 큰 부작용은 없었어
글고 원래 식사를 급하게 빨리 먹었는데 맞고 나서는 밥먹다가도 폰하거나 티비 쳐다보게 되고 먹는거에 집중이 안된다고 할가
배고픈 느낌이 안들어서 그런거 같아 골격근 빠질가봐 그래도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로 먹긴 했는데 일반식을 먹더라도 평상시 식사량의 1/3정도만 먹어도
바로 숟가락 내려놓게 됐어 저녁을 안먹어서 이튿날 점심때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도 머리로는 뭔갈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어
그렇게 한달동안 단백질위주의 식사 절반과 일반식의 1/2양 절반으로 진행했더니 체지방만 3.7키로 빠짐
그리고 어제 1.0단계를 시작함 용량 올리니 바로 메슥거리는 느낌이 있었고 한달 내내 화장실 잘 못갔는데 이것도 더 심해질거라고 의사가 말함
그래도 어차피 1년을 생각하고 시작한거라 천천히 내 페이스에 맞게 진행 해보려고 함
운동은 일반 헬스로 유산소 주 3회 1시간 정도만 하고 있음 런닝 30분 천계 10분 사이클 20분정도로 하고 스트레칭이나 스쿼트 집에서 주 1회 정도 함
한달에 3키로씩만 뺀다고 생각하고 최소 5개월 진행해고 그후로는 피티로 넘어갈 생각으로 기록겸 후기 써봐
당연히 위고비가 최선은 아니고 부작용 이슈도 있고 일반-과체중덬들에겐 절대절대 추천할만한 방법이 아니지만 나처럼 식습관이 망가진 덬들에겐 또다른 하나의 선택지라 생각돼서 혹시나 나처럼 고도-초고도비만인 덬들중에 망설이는 덬이 있으면 참고가 됐으면 좋겠어
쓰면서도 괜히 위고비 조장하는게 될가봐 걱정은 되지만 내가 그랬던거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썼는데
취지에 안맞다면 말해줘 바로 피드백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