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이 유일하게 욕심 낸 운동이 수영인데,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 아예 못 감.
그러다 요즘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재활 겸 다이어트 겸 갔는데
코로나+겨울+크리스마스 크리로 수영장에 사람이 거의 없었음.
너무 오랫동안 수영을 안 해서 잠수하는 것조차 긴장했는데,
레인 몇 번 돌다 보니까 슬슬 어떻게 수영했는지 생각이 나기 시작함.
물속이 너무 따뜻하고 평화로웠음.
몇 명 없는 사람들도 잡담 안 하고 본인들 운동에만 열중하는 게
수도원 같아서 더 좋았음
이제 실내 방역도 완전히 풀릴 것 같으니까 더 자주 수영장에 가야겠다고 생각함
수영은 참 좋은 운동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