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좀 이따 펑 할게 키는 164 몸무게는 62.8

https://img.theqoo.net/IttPJ

https://img.theqoo.net/DTxrb

일단 이게 내 몸 옆에서 찍은거고 배에 힘 별로 안준 상황임 그냥 숨 내쉬었을때 찍은거야

근데 인바디에 복부비만이 나왔음 (근육조절은 +0.9kg 더 해야하고 지방조절은 -9.1kg 해야함)

피티쌤한테 상담 받았는데 이게... 좀 특이한게 대부분 복부비만은 아랫배가 나오는데 나는 아랫배가 아니라 윗배가 상당히 나왔고 심지어 등(윗배의 반대쪽)에 살이 많다는 거야

보통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릴때부터 밥 먹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 이라고 설명해주셨음 밥 먹는 속도가 빠르면 부득이하게 늑골 부분이 약간 팽창되고 열리는데 어릴때부터 그랬다면 이게 열린 상태로 걍 성장해버리고 열린 늑골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 주변에 살이 더 붙는다는거야

문제는 이렇게 한번 열린 경우 다시 닫히도록 교정하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대ㅠㅠㅠㅠ 그저 운동할때 갈비뼈 조이는 느낌으로 힘 주는 거 꾸준히 하면 그 주변을 살 대신 부피가 비교적 적은 근육으로 보호막 생성해주면서 윗배 둘레가 줄어드는 거 외엔... 이 와중에 둘레 줄어드는 것도 뼈가 열린 상태라 어쩔 수 없이 한계가 있을거라고 하심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이미 어릴때 연년생 남동생과 치열하게 반찬싸움 하면서 밥 먹느라 너무 늦었지만 다방에 있는 어린 친구들은 제발...! 밥 천천히 먹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 긴 글을 쓰게 되었어 밥 꼭 천천히 먹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