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양 조절한걸로 당장 내일 세포증식/소멸 결과가 나오는데 배아 어쩌고 유전자 어쩌고 하는 실험들이 왜 여태 결과가 안나와?
혼자 1년만 실험해도 결과를 365번 뽑을 수 있는데 전세계 과학자들이 붙으면 1년만에 복제인간 연구 끝나야 하는거 아니야? 완전 무능의 극치 ㅉㅉ 다들 연구비 토해야돼.
근데 아니잖아.
콩나물 정도면 어제 불린 콩에서 오늘 싹이 트긴 하지만,
인간은 고작 3kg 되는 아기를 만들기 위해 10달이 필요해.
내 지방도 근육도 하루만에 100g씩 짠 하고 만들어지는게 아님
당연히 아무때나 100g씩 짠 하고 빠지지도 않음.
그럼 체중계 인바디는 다 개소리냐?
ㄴㄴ 우리 몸에는 70%를 구성한다는 물이 있다.
며칠간 식단 조절하고 운동해서 공들인 끝에 근육 100g 을 늘리고 지방 100g 을 뺐어도 물 한잔 마시면 +150g 임
오전 공복에 체중재고 2시간동안 암것도 안먹고 안마시고 화장실도 안가고 버티다 다시 재면 50g 이상 줄어있음. 편차 클때는 100g도 차이남. 왜 줄었는지 알아? 숨쉬느라 입과 코로 수증기가 나가서 ㅎ 우리몸에 수분이 그렇게 많음.
지방/근육 세포를 내맘대로 하루만에 100g씩 쥐락펴락 할 수는 없지만 물은 가능함. 가장 먼저 소모된다는 근육의 글리코겐도 90%는 물임. 글리코겐 100g 을 써봐야 단백질 10g 겨우 쓴거고 90g 은 물을 쓴거야. 그래서 다이어트 초반의 신나는 감량은 수분빠진 영향이 크다 하는거고, 반대로 하루이틀만 수분을 잡아두면 1kg 금방 늘어있음.
수분을 잡아두는 요인도 한두개가 아님.
탄수를 먹어서, 염분을 먹어서, 잠이 모자라서, 스트레스 받아서, 생리 준비하느라 혈액 모으는 중이라..
암만 클린식 하고 저염식 해서 수분 쪽쪽 뽑아놔봐야 배란기 되고 자궁에 혈액 수집중이면 그 무게도 솔찬히 돼.
자궁에만 수집하나? 그 주변 장기와 복부에도 수분을 충전하지.
그러니 생리주기에 살이 안빠지다가(=지방이 줄고있어도 수분 느는것 때문에 숫자가 묻히고 눈바디도 안변하고 버티다가) 끝나면 저렇게 쟁여둔 혈액과 수분 다 털어내고 신체 내부 호르몬도 안정을 찾으니까 쭉쭉 빠지는거 같아 보이는거임. 실제로 몸 컨디션이 급격하게 개선되니 활동성이 좋아져서 더 움직이는 경향도 있고.
그러니 내 몸이 하루만에 몇백그람씩 지방이나 근육으로 쪘다 빠졌다 할 수 있으면 인체실험대상으로 삼을만한 일이라는걸 인정하고, 인바디 기계가 아무리 정밀한들 피부 표면에서 전자기적 신호로 측정하느라 수분때문에 정확한 계산을 방해받는 한계가 있다는걸 기억하자.
아무리 급찐이라고 해도 내 몸이 찐건 하루이틀만에 찐게 아님. 몇달내내 해피하게 노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을 뿐.
며칠사이에 몸무게 몇백그램, 심지어 2kg까지 차이나면 이건 백퍼 물일 수 밖에 없다. 나는 임신 일주일만에 애를 만들 수 없는 평범한 인간이다 라는걸 떠올리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왜냐하면 스트레스를 받아도 몸이 붓거든.. 수분....
혼자 1년만 실험해도 결과를 365번 뽑을 수 있는데 전세계 과학자들이 붙으면 1년만에 복제인간 연구 끝나야 하는거 아니야? 완전 무능의 극치 ㅉㅉ 다들 연구비 토해야돼.
근데 아니잖아.
콩나물 정도면 어제 불린 콩에서 오늘 싹이 트긴 하지만,
인간은 고작 3kg 되는 아기를 만들기 위해 10달이 필요해.
내 지방도 근육도 하루만에 100g씩 짠 하고 만들어지는게 아님
당연히 아무때나 100g씩 짠 하고 빠지지도 않음.
그럼 체중계 인바디는 다 개소리냐?
ㄴㄴ 우리 몸에는 70%를 구성한다는 물이 있다.
며칠간 식단 조절하고 운동해서 공들인 끝에 근육 100g 을 늘리고 지방 100g 을 뺐어도 물 한잔 마시면 +150g 임
오전 공복에 체중재고 2시간동안 암것도 안먹고 안마시고 화장실도 안가고 버티다 다시 재면 50g 이상 줄어있음. 편차 클때는 100g도 차이남. 왜 줄었는지 알아? 숨쉬느라 입과 코로 수증기가 나가서 ㅎ 우리몸에 수분이 그렇게 많음.
지방/근육 세포를 내맘대로 하루만에 100g씩 쥐락펴락 할 수는 없지만 물은 가능함. 가장 먼저 소모된다는 근육의 글리코겐도 90%는 물임. 글리코겐 100g 을 써봐야 단백질 10g 겨우 쓴거고 90g 은 물을 쓴거야. 그래서 다이어트 초반의 신나는 감량은 수분빠진 영향이 크다 하는거고, 반대로 하루이틀만 수분을 잡아두면 1kg 금방 늘어있음.
수분을 잡아두는 요인도 한두개가 아님.
탄수를 먹어서, 염분을 먹어서, 잠이 모자라서, 스트레스 받아서, 생리 준비하느라 혈액 모으는 중이라..
암만 클린식 하고 저염식 해서 수분 쪽쪽 뽑아놔봐야 배란기 되고 자궁에 혈액 수집중이면 그 무게도 솔찬히 돼.
자궁에만 수집하나? 그 주변 장기와 복부에도 수분을 충전하지.
그러니 생리주기에 살이 안빠지다가(=지방이 줄고있어도 수분 느는것 때문에 숫자가 묻히고 눈바디도 안변하고 버티다가) 끝나면 저렇게 쟁여둔 혈액과 수분 다 털어내고 신체 내부 호르몬도 안정을 찾으니까 쭉쭉 빠지는거 같아 보이는거임. 실제로 몸 컨디션이 급격하게 개선되니 활동성이 좋아져서 더 움직이는 경향도 있고.
그러니 내 몸이 하루만에 몇백그람씩 지방이나 근육으로 쪘다 빠졌다 할 수 있으면 인체실험대상으로 삼을만한 일이라는걸 인정하고, 인바디 기계가 아무리 정밀한들 피부 표면에서 전자기적 신호로 측정하느라 수분때문에 정확한 계산을 방해받는 한계가 있다는걸 기억하자.
아무리 급찐이라고 해도 내 몸이 찐건 하루이틀만에 찐게 아님. 몇달내내 해피하게 노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을 뿐.
며칠사이에 몸무게 몇백그램, 심지어 2kg까지 차이나면 이건 백퍼 물일 수 밖에 없다. 나는 임신 일주일만에 애를 만들 수 없는 평범한 인간이다 라는걸 떠올리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왜냐하면 스트레스를 받아도 몸이 붓거든.. 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