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겹고도 지겨운 정체 드디어 뚫었댱 ㅠ
키158에 64부터 시작한 덬이거등? 원래 그정돈 아니였는데
디스크 터지고 거의 움직임 없는 생활만 몇년 하다 보니
몇 년사이에 정말 무섭게 찌더라고
8월부터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본격 다이어트 시작했거든
(초기 다방 지식 도움 많이 받았어 고마워 덬두라ㅠㅠ)
근데 초반엔 수분 빠지는거라
쭉쭉 빠지더니 표준체중인 54에서 딱 걸려서 진짜 죽어라 죽어라 미동도 없었어 (오르기도 함 심지어)
식단도 다방 글 읽고 맞춰서 지키고 ㅠㅠ
간헐적단식이 나덬에겐 되게 잘 맞아서 16:8로 꾸준히 했었구
홈트하다 웨이트 PT받고 PT도 한달가까이 했는데 진짜 정말 너어어어어무 안빠지는거야 거의 두달간?
아.. 난 평생 빼도 이 몸무게겠구나 (솔직히 살면서 이몸무게 밑으로 내려가본 적은 없었음)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눈바디는 이상하게 조금씩 변하는게 느껴지긴 했거든?
근데 이번주 초인가 지난주 주말부터 이상하게 몸이 으슬으슬 아프더라고
난 생리 끝날때쯤이여서 뭔가 아직 통증이 덜 가셨나 그러고 말았는데
진짜 월요일 즈음에는 몸살 난 것 처럼 어깨부터 (웨이트 어깨 허벅지 위주로 열심히 하긴했음) 온몸이 막 두들겨맞은 것처럼
아프길래 어머 나 설마 코로나? 했는데 건 또 전혀 증상이 아니여서 이거 뭐양 이러고 말았어
근데 화요일에 몸무게 재보니까 500g이 빠진 53.7인거야.. 에이 일시적인 거겠지 또 찔거야 어짜피 54언저리니까했거든?
근데 화요일부터 0.2-3씩 계속 빠져서 지금 52.3 까지 내려왔어
특별히 변화 준 건 없었는데
비율 좀 더 신경써서 먹은거? (예를 들면 그전엔 칼로리 맞추면 에이 이정도면 됐어 하고 말았는데 단백질 딱 원하는 몸무게 *1.5에 맞춰서 저울달아 먹음)
그리고 그냥 꾸주우우운히 웨이트 한거
변화는 거의 없었는데 정체가 뚫어진 게 확실해져서
눈물나서 오늘 후기 남겨 ㅠㅠ
진짜 난 죽어도 못뚫을 줄 알았어...
아직 목표까진 좀 멀었긴 한데
아 나는 역시 안되는구나 포기할 뻔 했는데
존버하면 결국 해낼수 있구나.. 실감해보니까 더 열심히 해보려고 ㅠㅠ
징징글 써서 미안
덬들도 목표 꼭 다같이 이루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