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덬들 있을까봐 글 적어봄


나 172-70이었는데 피티받고 거의 일주일 6일 헬스하고
식단도 빡세게 해서 3달만에 55키로 만들었거든ㅋㅋㅋ
근데 그러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생리가 저절로 끊겼음


몇달은 별 생각없었는데 한 1년넘게 안하니까 산부인과 가기도 무섭더라
근데 엄마가 가보자고 해서 끊긴지 1년반정도 돼서 산부인과 갔음

가서 검사받으니까 자궁이 완전 생리 안하는 초등학생정도로 작아졌대
호르몬은 문제없고 걍 자궁이 생리 안하는 몸이 맞춰서 작아졌다고
그래서 피임약 처방받고 한 1년간 복용해보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재서 알겠다고 함


그렇게 피임약 먹고 약에 맞춰서 생리하고 ㅋㅋㅋㅋ
피임약먹으니까 또 어쩔수없이 살찌더라.... 운동도 약먹으면서 관둠
이제 1년되서 피임약 끊었는데 이제 다시 정상적으로 생리 시작했어

살은 거의 다이어트하기전으로 원상복구된 수준ㅋㅋㅋㅋ
55kg로 빼고나서 머리숱도 그대로고 다 똑같은데 딱 생리만 멈춤;;

이제 다시 생리 시작한지 3개월정도 됐으니까 차근차근 다시 식단조절하고 가볍게 운동하려고 ㅎㅎ


나 진짜 이거때문에 어디말하기도 그렇고 혼자서 속앓이 좀 했거든 ㅜㅠ
혹시 나같은 문제 있는 덬들은 나처럼 1년넘게 숨기지말고
문제있다 싶으면 바로 산부인과 가길 추천해!!!!
사실 피임약 복용 다 하고도 다시 생리 못할까봐 걱정했거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