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표지나 책 제목이 주는 느낌은 외국소설 느낌이어서
당연히 외국 소설 이겠거니 했는데
국내 소설이더라!
책을 읽으면서도 문체나 인물들의 대화 내용들을 보면
정말 외국 소설 번역한 글 읽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
그러다가 중간중간 한국 이름인 인물이 나오거나 삼각김밥 같은 단어들이
나오면 그 부분은 살짝 어색하고 낯설기도 했어
가벼운 내용 같으면서도 곱씹어 보면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는 말 같기도 했고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하면 어울리려나
초반엔 번역투인 말투가 어색해서 놓을까하다 읽다보니 끝까지 다
읽게 되었는데 봄인 지금보다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겨울에 읽었으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