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길냥이 급식소가 있고 꾸준히 얼굴 보이는 냥이가 5마리 있어
그래서 나도 편한맘으로 밥 종종 갖다주다보니까 그중 셋은 나 오는 시간에 맞춰서 기다리더라구
근데 그중에 제일 작은 삼색이가 다른 두녀석한테 자꾸 밀리고 각자 밥그릇 주는데도 뺏기길래 내가 밥 잘 먹으라고 망 몇번 봐줘서 그런가
원래 경계 엄청 심한 애였는데 어느날부터 헤드번팅 엄청하고 발라당도 해주고 날 너무 좋아해줘ㅠㅠ
일부러 손 안태우려고 밥만주고 가는데 우리집앞에도 쫓아오고.·´¯`(>▂<)´¯`·. ㅠㅠㅠㅠㅠ
암튼 그래서 마음이 너무너무 가고 집냥이로 데려오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다 못해 거의 확정상태인데
문제는 우리집에 만2살 성묘냥냥이가 있고 분리할 방이 마땅치않음+반년뒤에 이사예정이라는거야
1. 여유공간에 파티션으로 구역을 나누고 합사시도
2. 이사 후 첫째냥이가 새집에 적응을 한 것 같으면 삼색이 데려와서 합사시도
3. 급식소도 있는데 잘살고 있는 애를 굳이 데려가는 것은 나의 욕심이다...
이중에 2번이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을 했거든?? 첫째가 개냥이에 병원도 잘다니는 순딩인데 오히려 그러면 사람이랑 친한거라 합사는 더 어려울 수도 있단 얘기를 봐서... 혹시 모르는 합사실패 사태를 생각하면? 이사하고 방 딱 나눠놓을 수 있을 때에 데려오는 게 맞다! 고 생각했는데
또 길냥이 사정에 반년동안 무슨일이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모락모락 피어남...거기다 겨울도 나야하는데...
정말 너무 고민된다... 어떻게해야할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