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미치겠다
손 안타고 공격성 너무 심해서 솔루션 중인 아이라 강급도 못하고 아침에 츄르스푼 들이밀었더니 싫어하는 걸 요리조리 돌려가며 먹이니까 한 절반 먹고는 팽했어
평소에는 먹보인데 한번씩 이럴 때가 있는데 맨 처음엔 수의사가 부작용도 말 안해주고 처방한 플루옥세틴 부작용 때문이었고 이땐 진짜 무지개 다리 건너는 줄
그 다음에는 처음보단 좀 가볍게 왔는데 췌장염이었어
이번엔 어제까지는 잘 먹었거든 간식도 하도 안쓰럽게 끼웅대서 츄르 하나 까주고(요새 자꾸 토하길래 한동안 간식 싹 안 주고 습식 위주로만 먹임) 내 눈치 보면서도 기분좋은지 뒹구르르 애교도 떨었는데 아침에 들어가니 간밤에 준 거 하나도 안 먹고 아침도 안 먹어서 출근 한시간 늦추면서 식사하나 봤는데 끝까지 안 먹었어...
집에 가면 맘 바뀌어서 그릇 싹 비워져 있음 좋겠다 근데 고양이가 기분 땜에 안 먹을 가능성은 낮고 결국 컨디션 문제잖아
또 췌장염은 아닌가 너무 무서운데 얘 데리고 병원 가는 게 거의 삼도천 건너는 만큼 힘들어ㅠㅠ
덬네 고양이들도 하루씩 막 굶고 그럴 때 있어? 췌장염 키트 내가 집에서 사다가 진행하는 방법은 없나 별생각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