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안 좋아했는데 이젠 비둘기도 너무 안타까워...(좋아하는 건 아니지만ㅠ)
비둘기들이 사람 와도 안 피하고 그러는 게 너무 빛과 소음에 과노출되어서 감각을 잃어서 그런 거라며
자꾸 창가에 와서 앉는 것도 원래 벼랑이나 낭떠러지에 모여 살던 습관이 있는데 난개발로 인해 자기들이 살 곳이 없으니까 그나마 비슷한 환경이라고 인식해서 그런 거고
가끔 차에 치이거나 해서 발이라도 하나 없는 애들 보면 너무 맘 아픔
우리 냥이를 길에서 뼈가 드러나도록 굶주린 상태에서 우연히 만나 챙기다가 데려오게 돼서 그런지 그 후로는 그냥 길에 살아가는 애들이 다 안됐고 안쓰러움
사람이 만든 환경 때문에 저렇게 고생스럽게 산다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