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가 집에서 2시간 거리였는데 긴장했는지 차에서 계속 헥헥 거리다가 호기심은 또 많아서 고개 두리번 거리면서 바깥 구경하고 안고 있는데 등반 하려고 시도했어
형제들 중 유일한 암컷이고 얜 얌전하다고 했는데 가만히 있질 못하던ㅋㅋ
이동할 때 토할까봐 하루에 3번 먹는 밥을 아침만 먹였다고 했는데
차에서는 오줌 안 싸더니 집에 와서 울타리 안에 패드 깔아 넣어주니까 바로 오줌 쌌고
사료는 불려서 으깨줬더니 조금 남기고 다 먹었어 오줌은 패드 갈아줘도 처음 쌌던 자리에만 계속 싸
똥도 쌌는데 쪼그만게 똥냄새가 생각보다 심하네 눈에 보이는 기생충은 없었고 동물등록하면서 구충약 받아온거 먹이긴 했어 근데 똥 싼 패드에 오줌 안싸고 그 옆 깨끗한 패드에 싸더라 좀 많이 똑똑한거 같아 어린게 벌써 배변 구역을 구분하다니
계속 헥헥 대는데 내가 헥헥거리면서 따라하면 멈췄다가 또 헥헥 대다가 그러는데 청색증은 없어보이고 내 방에 있는데 저녁에는 내가 방 밖으로 나가도 낑낑거리진 않더니
밤 되니까 낑낑거리기 시작하네 아파트인데 이거 다른 집에도 들릴까?
방에 조명은 어둡게 해놨고 바닥이 차서 전기방석 밑에 깔고 위에 무릎 담요 깔았더니 그 위에만 있어
잠도 거기서 자고 근데 한시간 자다 깨서 낑낑거리고 이거 무시해야 된다고 해서 좀 기다렸는데 계속 낑낑거려서 좀 쓰다듬어 주다가 인형 넣어줬더니 그거 기대서 한시간 정도 자고
또 낑낑거려서 좀 무시하다가 울타리 위에다가 담요 덮어줬더니 두시간 자다 깨서 또 낑낑거리고
지금은 내가 입고 있던 옷 넣어줬더니 자는건지 조용해
근데 이렇게 낑낑 댈 때마다 뭘 계속 해주면 안될 것 같긴한데 소음도 소음이지만 애기가 이제 막 엄마랑 형제랑 떨어진데다 너무 어리기도 하고 첫날이라 많이 무서울 것 같아서 계속 뭘 해주게 되네 이렇게 해줘도 될까? 내가 손 넣어주면 꼬리 엄청 흔들면서 매달리는데 적응은 잘 하는거 같지?
아직 이름은 못 지어서 애기라고 부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