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콘 이후로 생탁을 못 본 나찌니
보성이 멀긴했지만 너무 보고 싶어서 자리도 없지만 무작정ㄱㄱ
행사도 처음이고 9시 전에 이미 그라운드가 매진이라고 해서 당황스러웠지만 단독콘이 아니라 행사이고, 지역주민석이 별도 마련 된 곳이라 자리 있을거라 믿고 갔고 스탠드석을 GET💙
다행히 팔찌에 좌석이 적혀있는거라 보성읍내에서 꼬기도 먹고 느긋하게 행사장으로 갔는데 오늘 그라운드석 분들이 진짜 고생하신 게 스탠드는 먼저 입장했거든? 근데 그라운드는 직전 행사 정리하고 뭐 이것저것 겹쳐서 진짜 입장대기만 1시간반? 그 이상 했을거야

행사 직전까지 제법 오던 비는 날씨요정아 히믈내!! 했던 만큼 다행히 그쳤으나... 날씨요정에게 소원을 빌 때는 구체적으로 빕시다
예상못한 추위로 4월에 얼어죽을뻔ㅠㅠ

갖고있는 모든걸 동원해서 추위를 막고 있다가 왕자등장!!
흰수트 입고 니왜거 부르면서 등장하는데 벌떡일어나서 왕자야 보고싶었다를 하고 싶었지만 거의 2시간을 거센바람에 지쳐있어서 생각보다 몸이 안 따라주더라ㅋㅋㅋ 진짜 너무 추워써ㅠ
니왜거하고 엠씨분들이랑 토크도 하면서 로또 이야기랑 강남순이야기도 하고 전복도 한 소절 부르고 겸딩하다가 갑자기 막걸리한잔ㅋㅋㅋ 댄스브레이크(?)가 더 화려해진 느낌ㅋㅋㅋ
그리고 찐이야-오케이로 이어졌는데 찐이야는 진짜 히트곡은 히트곡이야 니왜거도 그랬지만 군민들 좌석 따로 있었는데 완전 반응 좋았ㅋㅋㅋㅋ 그리고 잔망둥이 강아디가 틀림없다ㅋㅋ 넘나 귀여움
오케이는 앵콜이었는데 하기전 재킷에서 뭐 찾길래 인이어다? 또 달리나? 했는데 역시나ㅋㅋㅋ
트랙을 걸으면서 부르길래 오늘은 걷나봐? 했는데 뛰어!! 하면서 눈앞에서 슝~ 하고 날아가버렸어ㅠ 그리고 노래 끝나고 귀엽게 빠이빠이하면서 가버림

https://img.theqoo.net/QdAXrs
자세히 보면 가운데 면봉탁있음ㅎㅎ
(조명 때문에 앞에 보라색으로 보이는데 다 우리팬이야.. 모두 하우였어 영타기 나올 때는)
오늘 스크린이 크기도 작고 화질도 별로였는데 가끔 얼빡샷 나오면 감탄 나오게 잘생겼더라 머리도 엄청 길었나봐

내가 행사는 처음이었고 기다리는것도 추위도 너무 힘들긴했는데 얼굴보고 노래들으니까 좋더라
특히 우리 팬덤이야 바경탁이 학교종이 땡땡땡을 불러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팬덤 아닌 분들 반응이 좋았어서 좋더라ㅋㅋㅋ 뿌듯ㅋㅋㅋ
마치고 퇴장할 때 동네청년들? 학생들? 이 영탁!! 영탁!! 외치면서 가서 웃기면서도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



덧.... 최애적금 한 찌니인데
https://img.theqoo.net/ZzMUVh
오늘 네 곡인데 막걸리한잔은 규칙에 넣지도 않았구 3곡 다 513원 한 곡이라 영타가 이래서 언제 모으겠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