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홍 감독의 일문일답.
-2025년도를 마무리했는데.
“가나전을 끝으로 A매치 일정을 마쳤다. 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과 1년 간 고생한 우리 선수들에 감사하다. 11월 2경기를 다 이기며 목표 달성을 했다. 전반전은 잘 풀리지 않았다. 미드필드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는데 교체카드를 통한 변화로 하고자 하는 경기에 조금 근접하게 됐다. 앞으로 우리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힘겨운 시즌을 보낼 텐데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고, 코칭스태프도 좀 더 세밀하게 관리할 것이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어떤 개선을 할 것인지.
“좋지 않은 경기를 하면서도 실점하지 않은 점은 고무적이다. 현재 드러난 문제점들은 본선까지 잘 대비하겠다. 미드필드에서 공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카테고리별로 준비해서 월드컵을 대비해야 한다.”
-카스트로프와 권혁규 조합이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한 이유는?
“둘은 처음 호흡했다. 우리가 장점을 잘 살려줘야 한다. 수비진과의 거리, 주고받는 움직임, 주변과의 연계 등에서 전반전과 후반전이 달라졌다.”
-골키퍼 송범근(전북 현대)이 모처럼 출전했다.
“오늘 경기는 굉장히 좋았다. 특별히 대표팀에서 잘했다기보단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연계됐다고 생각한다.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좋은 선방을 했고, 좋은 경기를 해줬다.”
-내년 1~2월 소집계획은 없는지.
“100% 결정된 바는 없지만 지금으로선 동계훈련의 실효성을 생각해봐야 한다. K리그 선수들이 시즌이 늦게 끝나고 국제대회가 일찍 시작해 휴식기가 부족하다. 오히려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해외파 점검도 필요하다. K리그 구단들을 배려해야 한다. 선수들의 부상도 조심해야 한다.”
-손흥민의 포지션별 경기력 차이는?
“미국으로 돌아가자마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격렬한 경기를 할텐데 출전시간을 조절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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