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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풀백 이태석(22)이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포항 구단 관계자는 26일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명문 클럽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에서는 합리적인 이적료가 나온다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의 길을 막지 말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수의 유럽 진출 열망이 큰 만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태석은 오는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빈행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태석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포항 팬과 작별하고, 다음 주 중으로 현지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2002년 월드컵 멤버이자 현재 K리그2 경남 FC 감독인 이을용의 첫째 아들
포지션은 왼쪽 측면수비수이지만, 오른쪽도 소화가능
서울 시절엔 인버티드 풀백 롤을 소화했던 적이 있고, 포항에서는 특이하게 우측 윙어에서 뛰었던 이력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