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좋은 애들의 가장 큰 장점이 뭔 줄 알아?
'같은 실수를 두 번하지 않는다' 라는거야.
https://img.theqoo.net/WnoPp
우리 장르 (공부운동연애사랑기타등등)1등
가오스더 2n세.
나덬이 2역의 5화에 부제를 달 수 있다면,
그렇게 달고 싶으다ㅎㅎㅎㅎㅎ
5화는 마지막회 하나 남겨두고 있는 회차여서 그런지
앞에 뿌린 많은 서사들이 대부분 회수되는 회차였는데,
(물론 제대로 뿌려지지도 못한 서우젠의 서사는 그래서 대체
언제 풀리는거죠.... 진정 서우젠 리뷰는 스페셜판 보고나서야
쓸 수 있는건가...)
뭐 어쨌든 알파 어쩌고 다 회수되었고...
스더가 수이의 분리불안 어케 회수할까 좀 궁금했는데
인수인계 끝나면 니 측근으로(자막은 부하인데 도저히
이렇게는 쓰기 싫.....)평생 니 옆에 있겠다는ㅋㅋㅋㅋ
나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행동으로 보여줘서....ㅎㅎ
https://img.theqoo.net/cNwTL
이제부터는 둘 사이의 거리감을 1도 용납하지 못한다는,
과거에서부터 교훈을 얻은 머리 좋은 집착공의 행동답.....
(자막은 그저흐린눈.....)
근데 사실 스더의 인생은,
모든 선택의 순간순간마다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수이 곁에 있는 것. 단 하나였어.
수이 곁을 떠나 있던 그 시간조차도 자신의 힘을 키워서
다시 그 옆으로 돌아가야겠다. 그 이유 하나 때문이라서,
조금 과감해서 놀랍긴 했지만, 자기가 5년간 이루어 온
모든 것을 백지로 돌리고, 수이 곁에 남는다는 선택을 한건
사실 굉장히 스더답고 로맨틱하더라구.
(자, 이제 즌3이 나오면 비서(혹은측근)왼회장른.......
이야, 이것도 실사에선 정말 없어서 못 먹는 키워드 아닌가여....
이야기가 좀 셌는데
다시 하던 이야기로 돌아가면
5화에서 가장 중요한 서사하나가 회수 됨.
바로 스더와 수이 파파.
이 둘은 생각이나 행동패턴이 아닌거 같으면서도
상당히 비슷해.
https://img.theqoo.net/vtYKZ
(연출로 대놓고 보여주기도 하고.....)
하물며 둘이 수이에게 상처주는 방식조차 비슷했던거 알아?
https://img.theqoo.net/qAPGa
수이 아부지가 했던 행동은 친절히 수이가 설명해줬고,
나는 스더가 2역 초반에 좀 삽질을 해도
스더의 캐릭터가 가진 설정값, 근본적인 결핍,
10년의 짝사랑, 당시 처해진 환경 기타 등등을 생각하다보면
좀 답답하단 생각은 들어도, 아주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니라
그냥 짠해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단 한번 그게 안된적이 있음.
2역 2화 전설의 소파씬에서
'넌 항상 보호받고 있다는 거 모르고 있어.'
라는 소리 했을때는, 아, 정말 솔까 거기서 서류가방이 아니라
칼맞았어도 존나 납득^^^^^^
여튼 위한다고 하는 행동이 상대를 가장 상처주는 그런...
일단 둘은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할때 하는 짓이 정말 똑같음.
(특히 그것이 상대를 설득해서 내가 우위에 서야할 때)
본인의 패를 다 까는것 처럼 보이지만,
가장 결정적인 걸 숨기고,
직접적인 화법을 쓰는것 같지만,
사실은 상대방을 살살 긁는 변칙적인 화법을 써.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대방에게 좀.... 가차 없어.
스더와 수이파파가 이 드라마에서 크게 부딪히는 씬은
두번 있어.
한번은 2역 3화 오프닝, 두번째는 2역 5화.
https://img.theqoo.net/VTvda
2역 3화의 오프닝 장면은
영1 2역 통틀어 스더가 가장 만신창이로 당하는 장면이야.
본인도 극중에서 여러 번 언급하잖아.
스스로가 죽기보다 싫었던 '수이를 떠나있는 행동'을 한
근본적인 이유가 그날 수이파파와의 만남에 있으니까.
파파는 스더가 가지고 있던 열등감을 제대로 자극했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앞만 보고 달리다가
정작 수이가 상처받는걸 눈치채지 못했으니
결과만 놓고봐도 그 날로 인해 파생된 모든 것은
스더의 뼈 아픈 패배의 산물이야.
이때 수이파파가 꺼내들었던 패는 두가지야.
하나는, 본인이 이루어낸(궁극적으로는 수이것이 될)경제력.
두번째는, 떠나버린(실제는 아니지만) 수이의 마음.
이 두 가지 무기를 가진 수이파파에게
정말 스더는 뭐 반격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돌아서거든.
정말 정말 재밌는건,
2역 5화에서 스더가 수이파파를 대할때
이 방법을 고대로 썼다는겈ㅋㅋㅋㅋㅋ
(진짜 장면톤만 다르지 대화의 전개 방식이 똑같....ㅋㅋㅋ
https://img.theqoo.net/jMfsf
2역 5화에서 스더의 무기는 두가지였어.
하나는, 본인이 이루어낸(역시나 궁극적으로는 수이것이 될)
경제력.
두번째는, 이제는 확실히 알고있는 본인을 향한 수이의 마음.
사실 스더는 한마디 더했(....)
이대로면 수이가 수이파파를 싫어하게 될거라는.
정말 스더 머리 진짜 좋은게,
사실 수이랑 수이파파는 서로 연끊고 이런거 못 해.
스더도 너무 잘 알고 있음.
수이랑 수이파파는 세상에 단 둘만의 가족이고,
스더가 수이의 세계로 들어오기전 수이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아마 아버지였을거임.
영1 끝나는 시점에서 수이가 아빠한테 스더랑 사귀는거
인정해주지 않으면 연 끊겠다고 한건,
정말 그러겠다는게 아니라 자기 아버지가 자기랑
연끊고는 못 사는걸 알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협박을 한거임.
수이파파도, 설사 자신이 끝내 반대한다고 해서
수이가 진심 자기를 싫어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그 갈등 속에서 누구보다 상처받는 걸 알고있으니까
스더의 그 한마디가 제대로 먹혀들어간거지
어쨌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는건
너무나 당연하잖아.
스더가 수이를 위해 무언가를 포기했던 5년전처럼
수이 파파도 이 싸움에서 먼저 백기를 들겠지.
(아, 정말 여기서 2역 최고의 명대사가 나온다고 생각해......)
오. 또. 상.
(본체 발음도 그럴듯해서 더 얄미웟.....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FNUqR
난 왜 늘 이 둘의 대화에 수이가 빠지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애초에 수이가 있으면 이 둘의 대립이 성립되지 않음.
수이는 이 둘처럼 변화구를 쓰는 화법을 쓰지않아
설득할때도 그냥 돌직구임.
(야근수당 두배 줄테니 일하라는 사장님 저도 피료해요)
그리고 이 둘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냥 수이가 하라는 대로 해.
그런데 무슨 대화가 필요해...
(※2역 3화 초반 참조)
근데 난 결국 이 둘이 어떤 타이밍에 뭘 가지고 싸워도
수이의 마음을 가진(혹은 가졌다고 여겨진)사람이
걍 이긴다는 결과가ㅋㅋㅋㅋ 좀 재밌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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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편만 먹으면 세계관내 최강조합이 될게 분명한데...
오해하지 말아줘
이 리뷰는 어디까지나 스더수이가 아닌,
스더수이파파의 감정선에 관한 리뷰라능거.
근데 스더도 수이파파도 인생최애가 수이라서
기승전수이 리뷰가 되어부렀네.
뭐 어쩔 수 없다.
두 분다 사이좋게 한번씩 주고 받았고,
두 분다 수이없이는 못 사실 분들이니
이제 가족이 될 일만 남으셨네요^^^^
(편의상 제목에 사위라고 쓰긴 했지만, 스더는 사위든 며느리든
상관없다고 했으니 수이파파가 사업가의 능력을 발휘하셔서
부디 남는 장사 하시길......)
'같은 실수를 두 번하지 않는다' 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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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르 (공부운동연애사랑기타등등)1등
가오스더 2n세.
나덬이 2역의 5화에 부제를 달 수 있다면,
그렇게 달고 싶으다ㅎㅎㅎㅎㅎ
5화는 마지막회 하나 남겨두고 있는 회차여서 그런지
앞에 뿌린 많은 서사들이 대부분 회수되는 회차였는데,
(물론 제대로 뿌려지지도 못한 서우젠의 서사는 그래서 대체
언제 풀리는거죠.... 진정 서우젠 리뷰는 스페셜판 보고나서야
쓸 수 있는건가...)
뭐 어쨌든 알파 어쩌고 다 회수되었고...
스더가 수이의 분리불안 어케 회수할까 좀 궁금했는데
인수인계 끝나면 니 측근으로(자막은 부하인데 도저히
이렇게는 쓰기 싫.....)평생 니 옆에 있겠다는ㅋㅋㅋㅋ
나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행동으로 보여줘서....ㅎㅎ
https://img.theqoo.net/cNwTL
이제부터는 둘 사이의 거리감을 1도 용납하지 못한다는,
과거에서부터 교훈을 얻은 머리 좋은 집착공의 행동답.....
(자막은 그저흐린눈.....)
근데 사실 스더의 인생은,
모든 선택의 순간순간마다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수이 곁에 있는 것. 단 하나였어.
수이 곁을 떠나 있던 그 시간조차도 자신의 힘을 키워서
다시 그 옆으로 돌아가야겠다. 그 이유 하나 때문이라서,
조금 과감해서 놀랍긴 했지만, 자기가 5년간 이루어 온
모든 것을 백지로 돌리고, 수이 곁에 남는다는 선택을 한건
사실 굉장히 스더답고 로맨틱하더라구.
(자, 이제 즌3이 나오면 비서(혹은측근)왼회장른.......
이야, 이것도 실사에선 정말 없어서 못 먹는 키워드 아닌가여....
이야기가 좀 셌는데
다시 하던 이야기로 돌아가면
5화에서 가장 중요한 서사하나가 회수 됨.
바로 스더와 수이 파파.
이 둘은 생각이나 행동패턴이 아닌거 같으면서도
상당히 비슷해.
https://img.theqoo.net/vtYKZ
(연출로 대놓고 보여주기도 하고.....)
하물며 둘이 수이에게 상처주는 방식조차 비슷했던거 알아?
https://img.theqoo.net/qAPGa
수이 아부지가 했던 행동은 친절히 수이가 설명해줬고,
나는 스더가 2역 초반에 좀 삽질을 해도
스더의 캐릭터가 가진 설정값, 근본적인 결핍,
10년의 짝사랑, 당시 처해진 환경 기타 등등을 생각하다보면
좀 답답하단 생각은 들어도, 아주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니라
그냥 짠해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단 한번 그게 안된적이 있음.
2역 2화 전설의 소파씬에서
'넌 항상 보호받고 있다는 거 모르고 있어.'
라는 소리 했을때는, 아, 정말 솔까 거기서 서류가방이 아니라
칼맞았어도 존나 납득^^^^^^
여튼 위한다고 하는 행동이 상대를 가장 상처주는 그런...
일단 둘은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할때 하는 짓이 정말 똑같음.
(특히 그것이 상대를 설득해서 내가 우위에 서야할 때)
본인의 패를 다 까는것 처럼 보이지만,
가장 결정적인 걸 숨기고,
직접적인 화법을 쓰는것 같지만,
사실은 상대방을 살살 긁는 변칙적인 화법을 써.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대방에게 좀.... 가차 없어.
스더와 수이파파가 이 드라마에서 크게 부딪히는 씬은
두번 있어.
한번은 2역 3화 오프닝, 두번째는 2역 5화.
https://img.theqoo.net/VTvda
2역 3화의 오프닝 장면은
영1 2역 통틀어 스더가 가장 만신창이로 당하는 장면이야.
본인도 극중에서 여러 번 언급하잖아.
스스로가 죽기보다 싫었던 '수이를 떠나있는 행동'을 한
근본적인 이유가 그날 수이파파와의 만남에 있으니까.
파파는 스더가 가지고 있던 열등감을 제대로 자극했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앞만 보고 달리다가
정작 수이가 상처받는걸 눈치채지 못했으니
결과만 놓고봐도 그 날로 인해 파생된 모든 것은
스더의 뼈 아픈 패배의 산물이야.
이때 수이파파가 꺼내들었던 패는 두가지야.
하나는, 본인이 이루어낸(궁극적으로는 수이것이 될)경제력.
두번째는, 떠나버린(실제는 아니지만) 수이의 마음.
이 두 가지 무기를 가진 수이파파에게
정말 스더는 뭐 반격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돌아서거든.
정말 정말 재밌는건,
2역 5화에서 스더가 수이파파를 대할때
이 방법을 고대로 썼다는겈ㅋㅋㅋㅋㅋ
(진짜 장면톤만 다르지 대화의 전개 방식이 똑같....ㅋㅋㅋ
https://img.theqoo.net/jMfsf
2역 5화에서 스더의 무기는 두가지였어.
하나는, 본인이 이루어낸(역시나 궁극적으로는 수이것이 될)
경제력.
두번째는, 이제는 확실히 알고있는 본인을 향한 수이의 마음.
사실 스더는 한마디 더했(....)
이대로면 수이가 수이파파를 싫어하게 될거라는.
정말 스더 머리 진짜 좋은게,
사실 수이랑 수이파파는 서로 연끊고 이런거 못 해.
스더도 너무 잘 알고 있음.
수이랑 수이파파는 세상에 단 둘만의 가족이고,
스더가 수이의 세계로 들어오기전 수이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아마 아버지였을거임.
영1 끝나는 시점에서 수이가 아빠한테 스더랑 사귀는거
인정해주지 않으면 연 끊겠다고 한건,
정말 그러겠다는게 아니라 자기 아버지가 자기랑
연끊고는 못 사는걸 알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협박을 한거임.
수이파파도, 설사 자신이 끝내 반대한다고 해서
수이가 진심 자기를 싫어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그 갈등 속에서 누구보다 상처받는 걸 알고있으니까
스더의 그 한마디가 제대로 먹혀들어간거지
어쨌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는건
너무나 당연하잖아.
스더가 수이를 위해 무언가를 포기했던 5년전처럼
수이 파파도 이 싸움에서 먼저 백기를 들겠지.
(아, 정말 여기서 2역 최고의 명대사가 나온다고 생각해......)
오. 또. 상.
(본체 발음도 그럴듯해서 더 얄미웟.....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FNUqR
난 왜 늘 이 둘의 대화에 수이가 빠지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애초에 수이가 있으면 이 둘의 대립이 성립되지 않음.
수이는 이 둘처럼 변화구를 쓰는 화법을 쓰지않아
설득할때도 그냥 돌직구임.
(야근수당 두배 줄테니 일하라는 사장님 저도 피료해요)
그리고 이 둘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냥 수이가 하라는 대로 해.
그런데 무슨 대화가 필요해...
(※2역 3화 초반 참조)
근데 난 결국 이 둘이 어떤 타이밍에 뭘 가지고 싸워도
수이의 마음을 가진(혹은 가졌다고 여겨진)사람이
걍 이긴다는 결과가ㅋㅋㅋㅋ 좀 재밌더라고.
https://img.theqoo.net/RyNlM
(사실 한편만 먹으면 세계관내 최강조합이 될게 분명한데...
오해하지 말아줘
이 리뷰는 어디까지나 스더수이가 아닌,
스더수이파파의 감정선에 관한 리뷰라능거.
근데 스더도 수이파파도 인생최애가 수이라서
기승전수이 리뷰가 되어부렀네.
뭐 어쩔 수 없다.
두 분다 사이좋게 한번씩 주고 받았고,
두 분다 수이없이는 못 사실 분들이니
이제 가족이 될 일만 남으셨네요^^^^
(편의상 제목에 사위라고 쓰긴 했지만, 스더는 사위든 며느리든
상관없다고 했으니 수이파파가 사업가의 능력을 발휘하셔서
부디 남는 장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