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배들을 지켜본 표승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잘 된 점도 보였고, 안 됐던 부분들도 있었다. 선수들이 연습을 통해 보완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정호영은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연습한 걸 코트에서 보여줬는데 선수들이 실전에서 더 잘하는 것 같다.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격려했다.
표승주는 V-리그 16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는 “팀에는 5월 초에 합류해서 두 달 넘게 팀에서 같이 훈련하고 있다. 하루하루가 재밌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1년 쉰만큼 부담감이 있을 수는 있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또 1년을 쉬었기 때문에 얻은 것도 많다. 새 시즌에는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 비시즌을 더 잘 보내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을 만난 표승주는 “지금은 컨디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 아기자기한 배구의 디테일한 부분을 계속 알아가는 중이다. 개인적으로도 스텝이나 착지 동작 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비시즌에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이적한 정호영은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모든 훈련을 소화하면서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이제 앞으로 시즌까지 남은 준비 과정이 더 기대가 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을 할 때도 일본 배구 느낌이 많이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미들블로커 출신의 사령탑으로부터 배우는 것도 있다. 정호영은 “시스템 훈련을 하면서도 새로운 시야로 보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블로킹 스텝도 다르게 알려주셨다. 그래서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상태에 대해서는 “이제 다 나았다. 전에는 무서워서 주먹 쥐고 훈련을 했는데 최근에는 다시 손가락 펴고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호영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들어가지 않고 소속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 시간을 좀 더 가치 있게 잘 써서 시즌 때 잘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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