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화제는 지난 2차전의 '판정 논란'으로 향했다. 당시 5세트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레오의 서브가 아웃으로 선언됐고, 비디오 판독 결과 원심이 유지되면서 현대캐피탈은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레오는 "보지 않았는가. 어떻게 생각하냐"고 반문하며 "당연히 인이라고 생각했다. 도둑맞은 기분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레오는 2차전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그는 "올해의 절도상은 당신들 것이다. 축하한다"며 "당신들이 나를 이긴 게 아니라, 이미 졌던 경기를 당신들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심판들이 당신들 팀의 구단주(KOVO 총재)를 무서워하는 덕분이다"라는 문구를 게시해 파장을 일으켰다.
앞서 블랑 감독도 판정 논란에 대해 "모두가 '인'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며 "심판진이 대한항공의 굴레 안에 있다"는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이후 블랑 감독은 3차전 승리 후 "앞으로 내 감정에 의존하는 말은 삼가하려 한다"며 "아울러 총재께 전해진 말이 불편하셨을 텐데, 총재를 더불어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 대해 레오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당시 기분이 좋지 않았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별다른 사과를 전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제 2차전 판정에 대한 아쉬움은 더 생각하지 않고 동기부여의 일부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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