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우승 뒷풀이 축하연에서 이영택 감독의 우승을 위한 갖가지 노력을 더 들을 수 있었다. 이영택 감독은 시즌 막판, 승리를 위해 많은 것을 바꿨다. 선수단 숙소도 바꿔보고, 자신만의 징크스를 만들고 그 징크스대로 했다가 승리하면 그것을 또 반복했다. 예를 들면 장충체육관 홈 경기 때 선수단이 묵는 숙소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는 명동 성당에 가서 촛불에 불도 붙이고, 기도도 했다. 그리곤 명동 근처에 화상이 운영하는 중국집의 중화요리를 먹고 경기에 임했는데 이겼다. 이후엔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명동까지 걸어갔다가 중국집까지 들르는 게 징크스가 됐다. 승리한 날의 속옷도 세탁해서 계속 입었다. 경기력 준비 외에도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 했던 이영택 감독이다. 그만큼 간절하게 2025~2026시즌을 치렀고,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장충의 봄’은 어느 해보다 화려하게 빛났고, GS칼텍스는 봄의 전설을 써내려갔다.
잡담 GS) 이영택 천주교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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