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다시 만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사실 초반 경기 흐름은 썩 좋지 않았다"며 "1, 2세트가 어려웠는데 리시브와 수비로 잘 이겨냈다. 버텨내면서 선수들이 자신감도 올라왔고 골고루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는 총평을 내렸다.
이윤정이 공격적으로 세트를 운영하며 오히려 화력이 살아난 것도 요점이다.
김 감독은 "(이윤정이) 오늘은 과감하게 반대쪽을 많이 살려줬다"며 "그래도 스피드는 좀, (우리가) 작은 공격수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스피드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미는 1세트에 투입된 이예은의 서브였다. 이예은은 12-16으로 뒤쳐진 상황에서 투입되며 전하리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5연속 서브로 페퍼저축은행의 분위기를 무너뜨리며 완승에 큰 공을 보탰다.
김종민 감독은 "이예은이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수비도 해주고 서브도 잘 해줘서 분위기를 바꿔줬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리고 버텨줬던 것 같다"고 호평했다.
또 타나차의 공백을 메워준 김세인에 대해서도 "공격력에서 약간 아쉬움은 보이지만 세인이가 들어가서 해줄 부분은 리시브와 디펜스"라며 "더 자신감 있게 하면 잘 할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배움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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