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ㄹㅇ 역대급으로 힘들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님 

 

 

1번 온라인 사주

별 생각없이 그냥 너무 힘들어서 쉽게 신청해서 볼 수 있는 포스타입 사주 돈 내고 봄

근데 며칠 걸리더라... 받아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음

그냥 연예인 사주 많이 봐주고 하는 곳 중 내 최애 성격 잘 맞춘 분, 즉 유명한 데서 봄

내가 힘든 이유를 알려주니까 좋더라. 대운 바뀌기 몇 달 전이라 힘든게 당연하다고 했음

그래도 다음 대운이 좋다고 잘 버티고 있으라고 해서 힘 받음

그 외에도 대운 풀이나 내 적성, 성격 같은 것도 잘 맞는 듯 했고

궁금한 것도 따로 세세하게 풀어주셔서 저렴한 가격에 위로가 되었달까

다만... 너무 좋은 말만 해주셔서 내 성격에는 별로였음...

장점만 말해주는 느낌... 난 장점보다 단점과 보완방법이 궁금했삼

그리고 다른 데서는 꼭 자식복 좋다, 어차피 사주에 자식이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갑자기 결혼하지 말라, 혼자 사는 게 훨씬 좋다고 해서 의아했다고한다

 

 

 

2번 오프라인 사주

놀러갔는데 사주 카페가 있어서 신기해서 가봄

알고보니 그냥 재미로 하는 카페가 아니라... 그 근방 사주 공부하시는 분들 학원? 같은 곳이더라고?

유튜브인가 카페도 운영하신다고 들었던 것 같음

스케줄표 보니까 수강생도 많고 내가 운이 좋았던 거지만 원래 예약해야만 볼 수 있는 곳 ㅇㅇ

아무튼 여기도 생각보다 좋았음 사주풀이를 막 해주시는데 내 사주를 알기 쉽게 분석? 해주심

칠판에다가 펜으로 막 그리고 쓰고 하시는데, 대운이 곧 바뀐다고 그 말은 1번이랑 동일했삼

나중으로 갈수록 좋아지는 사주라고 씨앗을 잘 뿌려두라고 해서 위로도 됐음

어차피 나이 들면 잘 된다고 막 살라고 함... (솔깃하긴 하지만... 과연? 싶기도 하고 두루뭉술하다고 느낌)

그리고 나는 자격증 따는 직종이 아닌데 자격증 많이 따두라고 그게 돈이라고 해서 의아했음

왜냐 나는 창작직업이기 때문... 자격증과 상관이 없는데?

그 외에 인간관계나 가족관계는 맞춤

돈이 떨어지는 팔자가 아니다, 돈이 계속 생긴다 하는데 그것도 맞음

타고난 돈은 없고 스스로 돈 만들어낸다고 하는 것도 맞긴 맞아

신기하게 돈 버는 재주가 있다고 했던 것도 그땐 별 체감 못했는데 몇 달 지나고 보니 맞는듯

앞으로 만약 오프라인 사주를 보러 간다면 이런 철학관? 학원 식의 곳을 갈듯

 

3번 오프라인 사주

이건 옛날에 본 건데 쓰다 보니 생각나서 써봄

지금은 사라졌는데 어떤 할머니가 하시는 작은 사주 집이었어

근데 그 분이 내가 느끼기엔 신기도 있으셨던 듯 

그분이 해준 말이 나중에 돌이켜보니 진짜 잘 맞았다고 생각해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나보고 지금까지 고민 어차피 nn살이 되면 필요없어지고 다 잘 풀리기 시작한다고 했는데

위에서 말한 대운 바뀐다는 나이가 nn살임...

그 나이 전까지 3년간 무슨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했는데 보면... 거의 맞춘 듯 

심지어 작년에 지인한테 어이없게 고소당할뻔 했던 것도 맞춤...

나보고 꿈 잘 꾸고 감 좋다고도 하셨는데, 무당될 정도는 아니니 그냥 앞으로 그런 소리 들으면 흘려버리라는 것도.

 

 

 

1번 신점

여긴 새해에 내가 사는 지역에서 젤 유명하다고 해서 예약해서 감 

근데 뭔가 도착했는데 별로인 거야 예약 시간도 안 지키시고... (거의 30분~1시간 넘게 더 기다림.. 같이 간 혈육은 배로 더...)

그리고 너무 짧게 봐줌 무난했고, 대신 집안이 기독교 집안인 건 맞춤 근데 그것 말고는 기억 남는 게 없어

아 그리고 애인 말고 인연이 두명 더 들어올 거다 했는데 갑자기 현 애인이랑 결혼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읭? 함 

말이 왜 달라지지... 그리고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직업 안 맞다고 함 여기 빼고는 다 잘 맞다고 했어 

 

 

2번 신점

그냥 끌려서 가봄 기운도 좋아보였고 무당분이 나랑 잘 맞는 느낌이었음

거의 1시간 넘게 봐주셨고, 엄청 디테일하고 세부적으로 봐줌 

근데 부적이랑 굿 유도하는 게 좀 느껴졌는데 조상도 맞추고 상반기 사고도 맞춤

다만 미래는 잘 못 맞추시는 듯? 일단 맞은 게 별로 없음...

미래보다 과거 중심으로 봐주시긴 했지만... 암튼 9월 10월에 사고랑 뭐 법적인 문제 있을 거라고 했는데

아무런 사고도 문제도 없어쓰

그리고 이사 가면 죽는다 그랬는데, 여기 빼고는 모두 이사 가는게 낫다고 함 

나도 이사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더 확신이 들었고...

그리고 나는 누구 돕는 직업 진짜 1도 관심 없단 말이지?

예를 들어 교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등... 근데 나보고 사회복지사 같은 거 좋다고 해서 읭? 함 

아 그리고 애인이랑 헤어질 수도 있다 오래 갈수도 있다 번복하시기도 함 

근데 다른 신점이랑 공통적으로 인연이 둘 더 있대... 혼란

 

 

 

3번 신점

여기는 갓 신내림 받았다는 곳 가봄 갓 신내림 받으면 신빨이 좋다고 들어서...

벗,, 진짜 후회함... 그냥 악담만 들음 너무 힘든 시기라 찾아갔는데 진짜 악담만 계속했어

안 된다, 가족도 안 된다, 우중충하다 우울하다 그냥 다 안 좋은 얘기임

그래도 집안 어른 중에 죽은 이유 맞추고, 묘 이장한 것도 맞춤 

그래서 더 불안하고 무섭고... 우울하기도 했어 죽어야 끝인가 싶을 정도로 암울하더라고

다른 곳에서는 대운 바뀌면 괜찮아진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아니라고 하니까...

하지만 굿을 해야만 하고 부적도 써야만 하고 이름도 바꾸고 (본인이 이름도 한다함) 그래야한대서 슬슬 이상함을 느낌

그리고 앉자마자 나보고 이쪽 일 해야한다, 신기가 있다 감이 좋다 했는데 

나는 신점 보면서 계속 아닌데? 아닌 것 같은데... 별로 안 맞다 라는 생각만 들게 되면서...

본인 왈 내가 감이 좋다그랬는데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명확해지는뎅... 하면서 복합적으로 안 믿기로함

아, 근데 애인한테 기운 뺏긴다고 잘 되려면 3년 간은 외롭게 지내야 한다고 했는데 이건 좀 맞는 듯...

 

 

 

결론 : 신점은 미래보다 과거를 더 잘 맞추는 듯 하다. 특히 조상이나 가족들? 그래서 지금 내가 힘든 것에 별 도움이 안 됐어... 내 성격 탓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건설적인 방안이 필요한데 굿이나 부적, 기도, 개명 같은 데로 방안을 찾으시니까... 그리고 내 문제를 과거나 가족, 조상에 자꾸 원인을 돌리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사주는 전체적인 인생을 보여줌 이게 너무 포괄적이고 두루뭉술하다고 느낀 것도 많은데 그래도 뭔가 근거가 있으니 (대운이나 글자에 따른 결과값?) 신점보다 더 객관적이고 믿음이 간달까? 

 

그리고 올해 너무 힘들어서 거의 1년 동안 이런 데에 빠져 있었는데 느낀 게 운명은 내가 만들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당... 신점 보고 사주 보면서 말해준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했지만 걱정한 일의 대다수는 일어나지 않았음...

그래서 그냥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내가 왜 힘든지 사주명리학적으로 풀어서 보고 싶을 때 챗gpt에 사주 분석해서 나를 가볍게 좀 달래는 목적으로 참고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음 (챗지피티도 자꾸 이랬다 저랬다 해서 맹신하면 안 되겠더라... ㅠ)

 

아무튼 좀 이르지만 나의 올해를 정리하며 나랑 비슷한 덬들이 있을까 싶어 공유해

힘든 덬들 원래 좋은 운이 오기 전에 힘든 거래 우리 좀만 더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