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운세방에 타로 문의 했던 무명의 덬이야!
현재 퇴사해서 몸 추스리는 중이고 (대학원 공부 vs. 취업) 둘 중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물어봤었는데
대학원은 막연한 열정만 있고 뚜렷한 계획이 없어서, 취업이 더 나을 것 같다고 풀이 해줬었거든. 결론은 다시 취준중이야!
상반기는 이것저것 하는척 깜깜무소식이다가, 하반기 되니까 오퍼도 오고해서 열심히 취준중임! ㅎㅎ
첫 직장이었던 전 회사에서 호되게 데이고 나와서 그런지 '다시 다른 곳에 나같은게 갈 수 있을까 내가 욕심이 많은가?', '처음 시작한 직무가 내가 원했던 게 아닌데 직무전환을 못하고 평생 이걸 하게되면 어떡하지' 등 고민이 정말 많고 한동안 울기만 했는데, 용기내서 다시 로그인한 구인사이트에서 2년 전에 올려두고 까먹었던 이력서를 보고 여러 회사 채용팀에서 연락을 주셨던 걸 보게됬어
이미 답장기한도 한참 지났고 온지도 모르고 지나가버린 기회들이었지만, 그래도 어딘가 불러주는 곳이 있구나 하고 희망이 생긴 것 같아. 그때 내가 알아채고 바로 답변을 했다면 지금 현실이 많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슬프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뭐.
덬들은 조용히 다가오는 기회들은 무조건 잡아채기를 항상 행운이 따르기를:)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덬아, 비록 인터넷에서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소중한 시간 내서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어
듣기 좋은 말을 해줄 수도 있었는데 현실적인 조언 모두 고마워 복채 가져가🍀🍀
다들 오늘도 너무 고생했고 굿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