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시간은 안가고 너무 졸려서 월루하면서 비장의(?) 호텔 하나 추천하고 가려고 함. 나는 내가 호텔에 돈을 쓰겠다고 작정하지 않는한 가격-위치-교통 접근성-상업시설을 최우선으로 봄(위생은 기본) 사진은 없는 점 이해해줘.
일단 호텔은 뉴오타니인 오사키야. 아는 덬들도 있겠지만, 일단 오사키는 사람들이 잘 안 가는 역이라서 ??할 수 있는데 시나가와 역에서 한 정거장 옆에 위치하고 있음. 야마노테선-사이쿄/린카이선-쇼난신주쿠선이 지나가는데 환승없이 갈 수 있는 곳이 야마노테선 전체, 사이타마-오다이바(도쿄텔레콤센터)-요코하마(자주 안오긴 하지만 가능은 함)고, 디즈니랜드까지도 환승 한 번에 그다지 멀지 않음(+덜복잡함). 특정이벤트(코미케^^...) 시기에는 첫차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해서 어마무시한 사람들을 볼 수도 있음.
이 호텔이 위치로 동네방네 홍보하는 이유는, 오사키역에서 개찰구 근처에 붙은 구름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기 때문임. 실제로 전철 플랫폼에서 호텔엘리베이터까지 정확하게 ⭐️5분⭐️ 걸림(역에서 5분? 노노..플랫폼에서 개찰구까지 지나는데도 5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서 짐 옮기기도 아주 수월함. 이정도로 역에 붙어있는 위치는 보통 요즘 JR이 운영하는 메츠 정도에서나 가능한 접근성임.
그 5분 사이에 역에 딸린 편의점과 큰 로손이 있고, 주변에 편의점이 2곳이 더 있음. 그리고 호텔 자체에 상업시설이 붙어 있어서 슈퍼, 다이소, 면세 되는 드럭스토어(마츠키요, 규모는 작음), 산리오, 서점이 같이 있고, 그 근처 직장인을 위한 밥집들이 있음. 에비스바라든가 이자카야도 있긴하지만 늦게까진 하지 않음. 그래서 편털이나 마트놀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선택이지만 규모 자체는 안 큼. 그리고 도보 7분 거리에 이온마트가 하나 있어서 트래블월렛 사용도 편함(마트는 아주 작으니 기대말것)
방음도 잘 되어서 기차에 붙어있지만 숙면이 가능하고 뉴오타니 계열이라 나름 서비스도 충실하고(택배라든가 짐보관 등등) 생수도 매일 제공됨.
근데 이 호텔은 몇가지 단점이 확실히 있기는 함. 일단 오래된 호텔이라서 인테리어라든가 구성을 크게 기대하긴 어려워. 대신 운이 좋으면 코너방 같은 곳은 싱글이라도 캐리어 펼칠 만큼 공간이 나와줌. 그리고 중앙냉난방(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갑자기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을듯...)이라 여름에는 냉방이 기대만큼 안나올 수 있어서 비추. 겨울은 괜찮았어.
그리고 가격이나 위치가 좋고 방이 많아서 단체 손님이 많을 수 있다는 점. 복도가 종종 좀 소란스러울 때가 있어.
마지막으로 여기 오피스가라서, 늦게까지 여는 술집이나 가게가 없어. 번화가의 느낌도 없이 회사로 출근하는 안쓰러운 사람들만 보게 될 것... 정말 밖에서 끝까지 놀고 돌아오기 좋은게 아무리 힘들어도 정신차리면 호텔 로비까지는 와있을 수 있는 위치가 최고임...
항상 가격이 좋은 건 아니고, 한번씩 염두에 두고 검색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