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일행이 일본덕질하는데 전국투어 뜨면 제일먼저 호텔잡으러 가야 하는게 삿포로라고 하드라고 암튼
역시나 그 전쟁에서 튕겨나간 우리는 방없으면 맥도날드서 날밤까지 뭐 이런 무대뽀로 출국날을 기다리고 있었음.
역시 둘다 초보라서 스스키노만 주구장창 들여다보고 있었던거임.
그러다 어느날 일행이 어? 어?? 어어어어? 하더니 트윈룸을 겁나 괜찮은 가격에 잡은거.
내가 거기 삿포로 맞냐, 훗카이도의 다른 도시 아니냐 막 가는데 두시간 이런거 아니냐 했는데 아니래. 강같은거 하나 건너면 되긴 하는데
스스키노에서 버스 두정거장이라는거야. 엥 말도안됨. 햇는데 진짜 였음. 도보도 쌉가.
둘다 정보 1도 없이 그냥 이거라도 어디냐 하고 갔는데 왠열
공항 리무진 탑승하차정류장에 호텔이 있음.
스스키노 번화가 도보가능
호텔에서 스스키노랑 삿포로역까지 셔틀도 있음(자주있진 않았어서 막 시간맞춰 겁나 뛰어나갔던 기억)
버스도 그냥 거기서는거는 아무거나 다 스스키노나 삿포로역감
너무 감동해서 내가 친구 밥사줌. 토요코인보다는 비쌌는데 이돈내고 묵어도 되나 싶게
방도 진짜 넓고 정말 넓었어. 트윈룸인데 서로 공간 확보 가능했고 (돌아다니면서 스친다거나 부딪힐일 없음)
세면대가 두개....ㄷㄷㄷㄷ호텔 중식당에서 밥샀는데 맛있어서 마구마구 먹음(여기 가격도 호텔중식당인데 그냥 중국집가격대였음)
암튼 너무 행복한 기억만 남아서 몇년 뒤에 다른 일행과 이 호텔을 추진함. 살짝 한적한 곳. 편한교통.가성비 등등을 운운하며
꼬셨는데 성공했지. 어떻게 이런델 찾냐며 엄청난 능력자 취급을 받음
그 호텔이름은 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삿포로
혼여로는 조금 빡센 금액이지만 엔빵이 가능하다면 가성비가 하늘에서 쏟아짐.
같은 금액대로 시내에 더 편한곳이 있겠지만 만약에 빡센시즌에 시내에서 호텔잡기 힘들어서 고민중일때 살짝 틀어봐. 근데 요즘엔 스스키노, 삿포로 검색하면 한번에 나오긴 하대. 예전엔 몇번 스크롤해야 나왔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