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 66세인데 난 원래 아빠랑 다닐만하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진짜 점점 심해지는 거 같아
일단 노인성 난청 때문에 말을 진짜 못 알아들어서 두번세번 해야하고ㅠㅠ <-이게 가장 큰 변화
배고플 때 큰 소리로 배고프다고 떼쓰기
더운 야외에서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하기
우버 부르는 잠깐 사이를 못 참고 엉뚱한 데로 걸어가기
같은...전에는 안 그랬던 애같은 짓이 늘었음...
이번 여행에서 되게 절절하게 느낌ㅠ 아빠가 늙어버렸어
비행 시간 짧은 아시아로 간 여행이었는데도 이러니...
남들은 70 넘어도 유럽 가던데 아빠에겐 기회가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