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러 여행가려고~ 이런 말을 주변사람들이 가끔 하는데 난 여전히 쉬러 여행 가는 걸 전혀 못해
해보려고도 해봤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더 구경하고 여기저기 다니고 싶어 이 마음이 더 크더라고
두번 못 올 먼 해외도 아니고 국내여행으로 가도 그래서 내 여행은 바쁜 모습이구나 생각하고 살아 ㅎㅎ
여행가면 숙소에서 쉬고 호캉스하고 이게 잘 안되더라
예전에는 나는 왜 남들처럼 좀 쉬면서 느긋하게 여행을 못할까 찬찬히 보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여행도 숙제처럼 한다고 좀 불만이었거든 계속 다니다보니까 느긋한게 스스로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라는 걸 깨닫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그냥 내 여행을 하자 싶어졌어
밖에 나가서 뭔가를 더 구경하고 싶고 여긴 이렇게 생겼구나 보고 싶은 호기심 혹은 욕심이 커서 바쁘게 다녀야 만족이 돼 그게 내가 여행으로 채우고 싶은 부분인가봐
다리 아프게 다니지 않으면 여행 온 기분이 나지 않아
여러번 간 여행지라도 그래
새로 가볼만한 곳이 생기진 않았는지 계속 검색해
그래서 내 여행은 쉬러 가는건 힘들겠구나 생각하고 이젠 처음부터 여기저기 엄청 다닐 생각으로 여행가서는 항상 오전 8시에 숙소에서 나가
이게 내 여행이다~ 하면서
지칠 때도 있는데 이 호기심을 다 채워주려면 몸이 고생해야지 뭐 ㅎㅎ
쉼은 내 집에서 하는 게 제일 잘 쉬어졌어 뒹굴뒹굴 게으름 부리다가 배달음식 시켜먹고 음악 들으면서 집 근처 산책하는게 최고의 휴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