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엄마랑 같이 오긴 했는데 진심... 공항에서 나오고 5분만에 엄마랑 여행 오는거 아니라고 새삼 다짐하게 됨
밤늦은 시간에 도착이었거든? 공항-호텔 오가는 무료 셔틀이 있는데 이게 15분 20분 간격으로 옴.
호텔에서 탑승 장소로 안내해준 대로 갔는데 사람이 막 엄청 많고 혼잡함. 알고보니 아예 호텔 셔틀 정류장으로 이용하는 곳이라 우리 호텔 말고 다른 호텔 셔틀들도 막 오감.
그중에 우리 호텔에서 온 셔틀도 있었는데 사실 호텔에서 보낸 안내문에서는 게이트 f로 나와서 3번~5번 기둥 사이에 있어라 거기다 차를 세울거다 했는데
보니까 1번 기둥에 세움 우리가 있던 3~5번 기둥하고는 한 30미터 떨어져있었어
그래서 우리는 저게 우리가 탈 셔틀이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 하다가 캐리어는 두고(동생은 워홀이라 30인치 캐리어가 두개였슴... 나도 27인치 하나, 엄마도 25인치 하나) 확인하러 가려고 함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찰나에 셔틀이 가버림
우리는 ㄲㅂ 저거 맞았네 놓쳤네 에잉 다음꺼 타자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진짜 막... 하.... 뭐하는거냐 왜 빨리빨리 안움직이냐 속터진다 갑갑하다 어쩌고저쩌고 막 화내는거
아니... 우리도 캐나다가 처음이고, 영어권 국가 여행 자체가 처음이고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어디서 단체로 스포츠 경기 보러 온 듯했음)
어떻게 이 많은 캐리어들을 끌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냐, 다음 셔틀은 오래 안걸린다 15분 20분 기다리면 된다 했는데도
진짜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있건 말건 막 언성높여 소리지르면서 화내는거임 하....놓친게 잘못이라 쳐도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냐고 좀만 더 빨리 움직이자 하면 될걸
어떻게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5분만에 싸우냐 진짜 개스트레스받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2주 같이 있어야돼 벌써부터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