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바보같은 제목인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여행 좋아하는건 맞는데 그걸 혼자 좋아해도 되잖아 근데 여행가면 꼭 친구들 있는 단톡방에 여행 풍경 사진 찍어서 일부러 올릴 때가 있음
나 지금 여기 왔는데 너무 좋다 우리 다음에 같이 오자~ 이런식으로..
현실도 변변찮아 먹고 사는 것도 그저 그래 그렇다고 특출난 능력도 없고 그냥 저냥 인생이라 해외든 어디든 여행 다니는 게 그나마 좀 숨통 트이는 유일한건데 그마저도 별 볼 일없는 인생 유일하게 내세울거라 믿으면서 꼭 어디가면 남들 보이게 얘기함
솔직히 친구들도 내 벌이 얼만지 대충 다 아는데 저런거 과시해봤자 뭐해 걔들은 얘는 이렇게 다니면서 돈 안모으나 이런 생각할건데
sns에 올리는 게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사치라는 말이 있던데 꼭 어디가든 티내고 싶어하는 내가 바보같아서 그냥 끄적여봤어...
과시는 결핍이라더니 이런 것도 과시라고 생각하는거 보면 난 진짜 가진 게 없구나 싶고.. 내가 다니는 곳 내 친구들도 다 갈 수 있는 그런 곳인데
이상하게 오늘은 유독 그게 힘들 게 다가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