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스위스를 가려고 했는데 스위스 산 항공권 리턴표가 몇시간도 아니고 2일이나 당겨진거야? 미친거 아님? ㅠㅠ
그래서 부득이하게 스위스를 취소하고..열받아서..스위스말고 딴곳가자 해서 고민하다가 이집트를 검색해보니까 요즘에 자유여행으로도 많이 들 가더라고!
일단 항공권은 에띠하드로 아부다비 1회경유 카이로 인아웃으로 인당 121만원정도 주고 삼 여기에 카이로->아스완은 인당 5.5만, 후루가다 -> 카이로 인당 8.5만정도 (위탁 23kg 포함) 으로 국내선 항공권 구매완료!
이집트 물가는 정말 내 기준 동남아보다 더 싼거 같아! 일단 택시비가 너무 저렴해서 그냥 우버불러서 다님 시내정도는 우리나라 돈으로 편도 3000원도 안나왔어! 공항까지 가도 편도 12000원?
그리고 숙박비가 무지 저렴함! 우리 가족은 숙박에 큰돈을 쓰진 않는 편이라 호텔+호스텔+아파트까지 다양하게 예약해서 돌아다녔는데 모두 박당 5만원꼴이였음!
후루가다 같은 휴양지 가면 올인클루시브가 박당 평균 10~15만원정도?라고 하더라고? 세계에서 젤 싸다고 함..
카이로 1박 호스텔 엘베유
아스완 2박 레지던트 엘베무
룩소르 2박 호스텔 엘베무
후루가다 2박 아파트 엘베유
기자 2박 호텔 엘베무
숙박비 싸서 좋은데 단점은..엘베가 많이 없어 ㅠㅠ 호텔도 없는곳이 있음 그래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짐들어서 올려주고 내려주고 하셨어!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 너무 친절해! 물론 사기당할뻔도 했지만 우리나라도 사기꾼은 있으니까, 그래도 유럽보다 치안도 안전하고 소매치기도 거의 없음 인종차별도 거의없었어 이슬람 국가라서 조금 걱정했는데, 기독교도 국민 10%가 있어서 히잡도 안쓰고 다니는 여성분들도 꽤되었어!
일단 첫날은 카이로 새벽 6시에 도착해서 일단 도착비자를 사구 (이집트는 도착비자 있어야됨 1인 25불 공항 입국수속하는 은행에서 현금구매) 그담 도착비자만 있으면 바로 입국수속은 통과야, 그럼 바로 유심을 샀엉! 유심 너무 싸 나는 13기가사구 혈육은 24기가 샀는데 2개 샀어도 1.5만원정도? 유심도 잘 터짐! 아그리고 난 트래블월렛랑 쏠트레블(비상용) 들고 다녔는데 월렛으로 다 해결가능했어! 출금도 가능하구! 우버도 다 이걸로 결제함 월렛 짱!
첫날은 비행으로 너무 피곤한데 오전일찍이라서 체크인은 바로 못해서 숙소에 짐을 맡기고 아침을 먹었어!
그리고 아침이지만 칼릴리 시장을 다녀옴 ㅋㅋ
아침이라서 문연곳은 많이 없었는데 혈육이 모자를 두고 왔다면서 모자를 사고 싶어했어! 근데 마침 모자 파는곳이 있는거야
그래서 가격 물어봤어 그랬더니 1개에 200파운드레 (100파운드 = 약 3000원)
그래서 나는 전에 이 시장은 무조건 반값부터 시작하라는 후기를 많아봐서 ㅋㅋ
나 2개 살껀데~ 2개에 200파운드 줘~~~~~~~~~~라고 딜했는데 바로 오케이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띠 더 싸게 부를껄 그랬나? 했지만 뭐 나도 개당 100파운드면 만족하는 가격이라서 2개에 200파운드로 득템하구 옴 ㅋㅋㅋㅋ
그리고 서서히 11시 되니까..날이 뜨거워지면서 가족들이 피곤해해서 그냥 다시 숙소로 돌아왔엉 숙소 체크인 가능시간이 12시라서 ㅋㅋ
그래서 체크인하구 숙소에서 쉼
둘째날은 모마투어에서 카이로 일일 시내투어를 했엉! 모마님 이집트인이지만 한국말 진짜 잘하심! 카이로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설명 잘해주셔서 덕분에 카이로 잘 알수 있어서 좋았어
우리가 시내투어로 갔던곳은 쓰레기마을 동굴교회, 공중교회, 시타델, 카이로 박물관을 갔다왔어 중간에 쇼핑옵션 이런건 없었어! 점심은 양갈비를 먹었는데 망고주스 무한리필이였음 인당 450파운드였는데 양갈비 3대랑 치킨윙 3~4조각을 줌! 존맛임!
가장 인상 깊었던곳은 쓰레기마을인데, 여기는 쓰레기 마을인데 여기는 쓰레기 재활융 분리수거로 돈을 번다고 함! 글고 이마을은 기독교기 기반이구 이 마을로 정착하고 싶으면 이 마을 사람과 결혼하지 않으면 들어올 수가 없다고 함! 여기 아이들은 외국인을 신기하게 생각하는데 특히 동양인 보면 막 따라오고 그런데! 실제로도 나 아이돌 빰치게 관심 많이 받아봄 ㅋㅋㅋㅋㅋ애들뿐아니고 성인현지인분들도 막 인사해서 나도 같이 하이~ 해주면 까르르르르 해서 너무 귀여웠음! 우리엄마는 투어돌다가 동네꼬마들이랑 사진도 찍음 ㅋㅋㅋㅋㅋ막 울엄마앞에서 애들이 줄서서 찍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중교회는 말그대로 공중에 지어진 교회인데 ㅋㅋ 이게 이해가 안되거든? 근데 가보면 알아 ㅋㅋㅋㅋ 이집트는 예수가 1살때 피난온 곳이라고 하더라고 (원덬이 무교라서 기독교 잘 모름..) 그래서 저 공중교회가 다른 이름으로 예수피난교회인데 실제로 예수가 피난했을때 살았던 동굴위?에 지어진 교회야! 실제 예수가 피난했던 동굴이 교회안에 있어서 볼수 있고 그래서 성지순례하러 기독교인들도 많이 온다고 함!
시타델은 모스크인데 안에 내부구조가 참 이뻤음! 여기서 인생샷 찍을 수 있음 모마님이 알아서 찍어주심 ㅋㅋㅋㅋ 여기는 무릎위 반바지나 치마는 안되서 민소매도 안될꺼야! 그렇게 입고가면 이집트 옷 대여해야함 대여비는 30파운드! 글고 신발을 벗고가거나 신발을 옷입히고 가야함. 나는 벗고 갔고 신발 싸고 싶은 사람은 앞에 잡상인들이 파는데 가격은 모르겠다! 근데 잡상인한테 물건살때 모마한테 얘기하면 딜해줘!
오후엔 카이로 박물관을 갔는데 이 박물관의 큰 단점이 에어컨이 없다..그래서 땀흘리면서 따라다님.. 여기 정말 유물이 엄청나고 조각상도 많아가지구..막 만지는 사람들도 꽤되고 막 이리저리 중구난방으로 진열해놓은 분위기인데 진짜 좋아던건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가 이곳에 있어! 진짜 마스크가 너무 예뻤음! 사진 찍고 싶었지만 촬영불가 ㅠㅠ 그리고 미라를 실제로 처음 봤는데 머리카락까지 보존되어 있는거 보고 정말 신기했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정말 뭘까..외계인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그 시절에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유물들도 너무 많았어! 그리고 티비에서만 보던 미라관이라던지, 상형문자들을 실제로 볼수 있어서 재미잇었어 더웠지만 알찬 투어였음!
투어가 끝난 후 우리는 저녁 비행기를 타고 아스완이라는 도시로 넘어갔어! 오로지 아부 심벨 하나를 보기 위해!
넘 기니까 다음에 2탄 가져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