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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혼자 방콕에 다녀온 후기 (말많음. no마사지, 쿠킹클래스, 골목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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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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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에어프레미아 처음 타봤는데 좋았어

비행기도 깨끗하고 의자도 안 딱딱하고 간격도 넓고 승무원들도 다 친절하고

엔터테인먼트 살짝 부족하지만 그래도 영화 파묘도 있고 걍 시간 떼울만 했어

지연 많다는데 나는 제 시간에 탑승했고 인천에서 활주로 대기 했는데 스케줄보다 빨리 도착해서 기분 좋더라고 ㅋㅋ

밤에 도착해서 바로 호텔가서 쉼.

 

둘째날

왕궁은 별로 안끌려서 사톤골목투어 신청하고 다녀옴

살짝 비싼가? 싶었는데 끝나고 생각하니 나쁘지 않은 가격 같았어

나랑 다른 한 분 빼고는 다 일행이 있었고 내가 간 날은 총 7명이었음.

가이드도 친절했고 방콕에 사시는 한국분이라 많은걸 알려주심ㅋㅋ

중간에 로띠 3종이랑 밀크티도 먹고 투어사 직원들이 직접만든 맛집 지도랑 기념품 리스트도 주셨어

로띠는 바나나 들어간것만 있는줄 알았는데 치즈로띠랑 소고기로띠도 맛있더라

혼자라면 절대 안갔을 골목도 지나보고 학교도 구경하면서 걷는 투어라 나는 소소하게 괜찮았어

다른 혼자 오신 분은 솔직히 돈 아깝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보면 취향 많이 탈 투어 같음

그분이랑 친해져서 투어 끝나고 같이 아이콘시암 가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재밌었음.

투어하면서 친해진 분은 저녁 예약있다고 하셔서 헤어지고

나는 방콕젠지 따라잡기로 노을지는 시간에 메모리얼브릿지 올라갔는데

진짜 방콕젠지들 꽃다발 들고 다 거기 모여서 사진 찍고 있어서 귀여웠어 ㅋㅋ

풍경도 예쁘고 다른 덬들도 시간 되면 가봐 앉아서 멍때리기도 나쁘지 않더라ㅋㅋ

오렌지보트 타고 메모리얼브릿지 선착장에서 내리면 됨ㅋㅋ

해지고 왓아룬 야경보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쿠킹클래스 가고 싶어져서 급하게 예약함.

 

셋째날

쿠킹클래스 예약한거 아침 일찍이라 조금 후회하면서 갔는데 안갔으면 후회할뻔ㅋㅋㅋ

나는 한국인들 제일 많이 가는 것 같은 실롬타이로 갔어.

나는 혼자라 사실 걱정했는데 의외로 더 좋더라 ㅋㅋ

우리팀은 한국인6 + 외국인 4 이렇게 10명이었는데

한국인들은 다 일행이 있었고 외국인들은 다 혼자라 나도 그냥 외국인들 사이에 껴서 같이 함ㅋㅋ

음식하고 먹을땐 한국인 가족이 챙겨줘서 같이 앉아서 먹음ㅋㅋ 감사감사ㅋㅋ

이 가족이 나 사진도 엄청 찍어주셨음ㅠㅠ 진짜 너무 감사ㅠㅠ

시장투어는 나는 그냥 패스했어.. 늦잠자서 ㅋㅋ

팟타이, 똠양꿍, 레드커리, 쏨땀, 망고스티키라이스 이렇게 다섯가지였는데

팟타이, 똠양꿍은 갠플이고 코코넛밀크(망고스티키라이스용)랑 레드커리는 조별과제ㅋㅋ

쏨땀이랑 망고스티키라이스는 쌤이 해주고 구경하고 먹으면 됨ㅋㅋ

코코넛밀크는 2인 1조였는데 나는 일본인 여자분이랑 같이 하게 됐음

일본인여자분이랑도 친해져서 끝나고 같이 카페도 갔다가 태방이도 사러감

내가 아이유가 태방이라 부른 코끼리 사러 간다니까 자기도 사고 싶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

태방이 사고 호텔와서 쉬다가 애프터유 빙수 먹으러 갔는데 설빙이 최고다..설빙 짱..

 

넷째날

이날 아침 갑자기 급격히 컨디션이 안좋아짐.. 아무래도 더위 먹었던것 같아ㅠ

원래 지하철 지상철 무브미만 타는게 목표였는데 걍 이날은 하루종일 그랩 불러서 타고 다님ㅠ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멍때리다가 맥도날드가서 죽 먹었는데 맛있더라? 콘파이 미쳤더라?

파인애플파이도 맛있어서 몇개 사오고 싶었어ㅠㅠㅠ

뭐할까 하다 마하나콘 전망대 가려다가 그냥 옆에 55층? 57층? 응커피 감

입구 못찾아서 뭐지? 뭐지? 하는데 역시 네이버에 치면 다 나와ㅋㅋㅋㅋㅋ

엘베가 진짜 무슨 다른 세계로 가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

운이 좋았는지 가자마자 창가에 자리 앉아서 교토라떼 마시고(가격 한국이랑 똑같음)

또 뭐할까 하다가 몸도 안좋고 호텔가서 쉼ㅠㅠ 저녁까지 쉼ㅠㅠ

그러다 좀 아까워서 저녁 먹으러 터미널21 갔다가 고메마켓 들러서 기념품 좀 샀는데

제발 고메마켓 가면 동결건조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사주라.. 한국인들 안사가서 진열된거 내가 다 삼.

검정색 빵빵한 봉투에 들어있는 동결건조 망고 스티키 라이스!!!!!!! 안에 다섯개로 소포장 되어있어서 선물주기도 굿이니 제발 한번 사봐.

근데 웃긴게 돈 쓰니까 몸 괜찮아짐...? 이것저것 기념품 사고 맥주랑 토마토과자, 과일 사고 호텔 감

토마토 과자 한국에 왜 안사왔을까 토마토 과자 때문에 태국 또 가고 싶음ㅠㅠ

 

 

마지막날

밤 10시50분 비행기라 시간이 너무 많았음ㅋㅋㅋ

그래도 호텔 조식 포함한거 먹긴 해야지 싶어서 조식 먹고

12시에 체크아웃하면서 벨럭에서 짐 가지러 올거임ㅇㅇ 하니까 알아서 해주셨음.

호텔이 통러역이라 그 근처랑 프롬퐁역 소품샵이랑 카페 감.

프롬퐁역 피스스토어에 가면 가죽 코끼리 저금통을 사.. 진짜 귀엽고 유용함.

이날은 하루종일 무브미로 다녔는데 무브미 진짜 필수앱이라 생각함.

카페 몇개 갔더니 시간 엄청 빨리 지나가서 다섯시쯤 조드페어 야시장 감.

다섯시에 가니까 거의 열려있었고 중국인이 진짜 많더라..

구경하고 마그넷 같은거 좀 사고 6시쯤 무브미 불러서 공항철도 타러 막카산역 가는데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미치게 밀려서 무브미 부른지 20분만에 오고 ㅋㅋㅋ

조드페어 야시장 입구에서 막카산역까지 25분 넘게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시쯤 공항철도 타고 수완나품 가서 캐리어 찾고 한숨 돌리고 수속하고 들어갔는데

밥 먹을거면 밖에서 먹고 들어왔어야했음.. 가격이 기본 2배 ㅋㅋㅋㅋ

겨우 맥날 찾아서 콘파이랑 콜라 먹고 비행기 탐(맥날도 밖 보다 비쌌어)

 

방콕 너무 좋았는데 중간중간 외국인 답답해하는 매표소 직원들 때문에 마음 좀 상했고ㅠㅠ

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예쁜 야경으로 치유 완료

내년에 또 가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텔은 마디파이디 였는데 5성급 부띠끄 호텔 찾는다면 추천.

생긴지 얼마 안돼서 시설도 깨끗하고

소규모호텔이라 투숙객이 애초에 적어서 그런지 다른 투숙객 한번도 본적없고

직원들 너무 친절하고 조식이 맛있음.

조식 먹을때 보니까 일본인 투숙객이 많더라. 근데 수영하러 가는거면 비추.

 

암튼 방콕 행복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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