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내내 동행이 있었습니까? NO
런던 출도착만 혼자고 나머지는 누군가 같이 다녔나요? NO
다섯번째날
아침 한인민박 내방 테라스뷰
이 때가 새벽 6시쯤이었는데 여름 유럽은 해가 길어서 이 때도 벌써 환하더라
아침 조식 이날도 존맛탱ㅜ
내가 일찍 일어나서 씻고 하니까 조식 빨리 준비 됐다고 따뜻할 때 먹으라고 8시쯤 바로 가져다 주심
원래는 8시반쯤 준다고 되어 있어서 못먹고 나가거나 먹고 급하게 나갔어야했는데 덕분에 조식 여유있게 먹고 일찍 나갈 수 있었어
럭키원덬ㅋㅋㅋㅋㅋㅋㅋ
민박에서 1~2분 정도만 걸어나오면 보이는 뷰
덕분에 빅벤은 정말 원없이 봤어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날이 너무 좋아서 런던아이 사진도 새로 찍어주고 덕분에 너무 기분 좋은 날이었어
그리고 이 앞에서 외국인들한테 사진 부탁했거든
원래 한국이나 중국 관광객들한테 찍어달라고 하는데 그럼 왠만큼 찍어주니까 근데 이 때 동양인 관광객들이 없기도 했고
이번 여행에서 서양 사람들 사진 못찍는다는 편견을 버림
요즘 유툽이나 인스타 sns 워낙 많이들 하니까
외국 남자들은 몰라도 외국 여자들은 그래도 성의껏 찍어주더라고
대신 현지인 말고 관광객으로ㅋㅋㅋㅋㅋ
첫날 아이폰 스냅 찍은 것보다 이 때 찍은 사진이 더 잘나옴
그리고 노팅힐로 옴
날씨도 런던 온 중에 제일 좋았고 노팅힐이 부촌으로 유명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건물도 예쁘고 너무너무너무 좋았어
이 때 오아이스 원더월 들으면서 걷는데 그냥 행복 맥스 찍음
그 유명한 노팅힐 서점
사실 나 아직 노팅힐 영화 안봄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런던 오기 전에 보려고 했고 미루다가 비행기에서 보려고 다운도 받아왔는데 결국 안보고 왔어
그치만 남들 가보는 곳은 다 와봐야한다 싶기도 하고 언젠가 노팅힐 보면 좋잖아ㅋㅋㅋㅋㅋㅋㅋ
노팅힐 서점 바로 옆 도넛 가게 그냥 뭔가 예뻐서 찍음
그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
꽃 저렴하고 넘 예뻐서 이 앞에서 살말 엄청 고민했는데
짐 될 거 같아서 결국 안삼
런던은 어딜 가나 꽃이 많아서 넘 좋더라
노팅힐 남주 집 파란대문앞에서도 사진 남겨주고
구글맵에 파란대문만 검색해도 바로 나옴
노팅힐 너무너무 예쁘더라 어딜 찍어도 그림
노팅힐 진짜 촬영지도 가주고
포토벨로 마켓 지나다보면 있어서 자연스럽게 가게됨
지나가다 1파운드에 산 마그넷
여행 다니면서 마그넷 실용성 없다 생각해서 산 적 없는데
런던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다 담겨 있고 가격도 1파운드 밖에 안돼서
안살 수가 없었어
근데 노점이라 현금 선호하시던데 나는 카드 밖에 없어서 미안해서
빨간버스 마그넷도 하나 더 같이 삼 그래봤자 합쳐서 2파운드지만
여튼 1파운드의 행복이었어
이 마그넷은 여기서 밖에 못봄 다른 기념품 샵에서는 비슷한 건 봤는데
내가 산 게 제일 예뻤음 뿌듯^^
또 포토벨로 마켓 지나다가 홀린듯이 들어간 기념품샵
키링 너무 귀엽지?그치만 안샀오
하지만 다른 걸 샀어 뭐냐면 그건 조금 있다가 얘기해줄게
그리고 브런치 먹으러 가는 길에 요런 예쁜 가게도 보고 또 너무 흡족
노팅힐 예쁜거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덬들은 무조건 추천이야
노팅힐 브런치하면 제일 많은 블로그 후기가 나오는 에그브레이크
이름답게 노랑노랑해
맛있는데 먹다보니 쵸큼 느끼했오 빵도 좀 뻑뻑하고 그래도 맛있었어
그리고 아까 내가 말한 기념품샵에서 산 거
보여 패딩턴 곰인형?
저거 여행 가기 전부터 사려고 했던건데 햄리스에서 40파운드나 하는거야
우리나라돈으로 7만원 넘길래 5만원쯤 생각했다가 놀라서 내려놨었거든 근데 아까 그 기념품 샵에서 25파운드해서 그냥 바로 삼
그치만 덬들은 여기서 살 필요 없고 제일 저렴했던 곳 알려줄게
기둘
에그브레이크 바로 앞 거리
또 너무 예쁘다고 사진 오백장 찍음ㅋㅋㅋ
노팅힐 갔다가 야경투어한 날 잠깐 보고 오기 너무 아쉬웠던 타워브릿지를 보러 감
런던브릿지 다리 건너가면서 찍음
가는 길에 m&s 들러서 유명 쿠키도 사고 에그타르트랑 우유랑 과일이랑 사서 피크닉 아닌 피크닉도 했어
타워브릿지는 봐도 봐도 너무 좋더라
여기서 한 2시간 앉아서 타워브릿지 사진도 실컷 찍고 한참 보고 왔어
자주 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난 빅벤도 좋긴한데 타워브릿지가 너무 좋았어
그리고 스카이가든에 갔어
가기 원하는 3주전 월요일 저녁 6시쯤 예약이 뜨는데
파워j라 미리 알람까지 맞추고 예약함
덕분에 워크인 하는 사람들 꽤 있었는데 난 안기다리고 슉슉 지나갔지
스카이가든 개개개개강추
비교적 날씨 좋은 날에 가서 그런지 타워브릿지 뷰 너무 좋더라
바람도 시원하고
테라스 같은 자리에서 한30분 서서 봄
안에 자리 은근 많은데 난 밖에서 본다고 앉을 새가 없었어
다시 센트럴 쪽으로 와서 리버티 백화점을 지나고
햄리스를 다시 감
여기서 사진 않았지만 단체로 보니 더 귀여웠던 패딩턴
그리고 너무 귀여웠던 젤리캣 인형들
그치만 나는 키링을 사러 갔던거라 키링은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또다시 돌아나왔어
그리고 저녁 먹으러 ㄱㄱ
버거앤랍스타 맛있었으나 서비스 차지가 너무 비쌌음
워크인으로 갔는데 널널했고 혼자라 바 자리에 앉아서 금방 먹고 옴
테이블 자리도 여유 있었음 요즘은 그렇게까지 인기 있지는 않은듯
블로그 후기들도 몇년전거는 많은데 최근거는 잘 없더라
칼같은 한국인들ㅋㅋㅋㅋㅋㅋㅋ
저녁 먹고 피카딜리서커스 한번 들려줌
지나가면서 한번씩은 봤지만 제대로 사진은 못남겨서
남는 건 사진뿐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다섯번째 날이 지나감
다음편으로 또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