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큼 웃겨야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시작해볼게
오늘은 조금 노잼일 수 있어😂😅
오늘의 여행계획
: 톤쇼우 예약
무계획이 계획이다
한복 프로필사진 촬영
이것이었어
톤쇼우 두번가보고 실망해서 원래 안가려고했는데
친구가 우리가 먹은 돈가스와 다른 사람이 먹은 돈가스 비쥬얼이 다르다! 라는거야
아니 뭐라고? 우리가 먹은게 거지같은거라고?
그래서 남들돈가스 비쥬얼을 찾아보기시작했는데
일단 비쥬얼이 우리가 먹었던거랑 달랐음
내가 먹은 돈가스는 고기색이 하얀색이었단말이야
그래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첫타임예약이 생겼대
어근데 이미 예약이 끝났대 아놔
https://img.theqoo.net/dcQYgO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아이돌 덕질 20년차 나는 굴하지않긔
취켓팅을 도전했어
캐치테이블은 취소자리가나면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서
그걸 선택했고 오늘 아침에 먹을 수 있었지
와보니까 진짜 내가 2년전에 먹은 돈가스랑 색이 다름ㅋㅋㅋㅋㅋㅋ
이게 2년전거
그때 돈가스를 잘못튀겨준게 맞았나봄 젠장
심지어 샐러드 양도 다르다
그치만
미미!! 이런 느낌은 아냐
굳이 돈가스먹겠다고 3시간씩 웨이팅 할 맛은아니고
부산왔는데 시간이되고 마침 광안리다 하면 도전해볼맛?
첫타임 예약했음 가볼만한정도
돈가스다먹고는 바아로 옆에 카페를 가려고했는데
비가 오네 또!!!
강풍이 불어서
이꼬라지로 카페에 갔음...
아 참 난 P다 그래서 사실 밥먹고 난 뒤 스케줄이 없었다
그래서 밥먹다말고 어디갈지 찾아보고 충동적으로 결정했다
어제 못먹은 파블로바 주문
이것이야 말로
미미!!!!
개개개개존맛탱ㅠㅠ 달다구리는 역시 최고얌
그리고 지금 센텀에 무슨 두바이초콜릿이랑 젤라떡 팝업을 한대서 가볼까하다가
두 가게 다 본점이 전포에있길래 전포로 향함!
오늘 전포에 볼 일이 있었기때문
그.런.데.
예..팝업으로 가셔서 본점은 쉬신다네요 하하하 인스타찾아볼걸
두바이초콜릿은 서울에서 먹자
젤라떡 파는 카페도 매장에 갔더니 젤라떡부분만 밑줄쫙...삭제
아무래도 나
마구니가 낀게 분명하다 흑흑...ㅠㅠ
시간떼우다가 사진스튜디오를 갔어
컨셉은 한복사진인데 나의 33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기념하려고 예약해둔 스튜디오야
부산여행 너무 많이해서ㅋㅋㄱ 뭐하지 고민하다가 인스타에 부산이색 체험 어쩌구 바이럴에 엮여서 예약을했지
직원두분계신데
한분은 간단한 머리세팅해주시고
촬영 내내 머리랑 옷 매무새 봐주시고 내 폰으로 촬영도 조금씩 해주셔
내폰에 찍힌거보고 이거 나 맞나 하고 진짜 놀람 너무 잘 나와서
난 그렇게 못찍는데...^^
또다른 한분은 메인으로 촬영해주시고 보정해주심
아 그리고 내가 고른 컨셉이 자연광이 들어야 예쁜데
마침 내 촬영시간에 비가 그치고 해가 들더라
작가님들이 나보고 완전 럭키비키라구ㅋㅋㅋㅋㅋ
오늘을 위해 날이 안좋았나보다고 해주셨음
옷은 사실 고급진 그런옷은 아니었음
그냥 진짜 인생네컷에 있을것같은 낡은 옷
하지만 알아서 보정해주리라 믿고 촬영 시작함
계속 예쁘다 곱다 해주시니까 신나는데 자세 진짜 개어려움ㅋㅋㅋㅋㅋ
뚝딱뚝딱하고 사진찍었고 결과물 진짜 잘나왔는데
그중 딱 한장만 고를 수 있다는게 아까울 지경
돈 추가로내고 보정한장 더 안되냐는 친구의 의견이 있을만큼 예쁘게 나옴
하지만 2장 보정은 비용이 넘 부담스러웠기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한장으로 만족할래
이건 옆에서 내 폰으로 찍어주신 사진이고
이게 찐 결과물
내가 ㅅㅎㅎㄷ랑 ㄱㅁㄷ사진관에서 다찍어봤는데 이게 젤맘에들어ㅠㅠ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희와제과랑 허대빵을 방문함
은근 입맛 까다로운편이라 허대빵은 끌리는게 없어서 안샀고
숙소앞에 서희와제과 가봐서 희와제과는 안가려다가
숙소앞 서희와제과에서 못본 빵이 있길래 구매해봄
(못참고 길빵 ㅈㅅ)
미친 고소하고 달고 쫀득하고 미침
내가 원하던 맛은 이것인데 여태 다른걸 먹고 맛없다했구나
감동의 눈물 한바가지ㅠㅠ
일정이 다 끝나고 4시반밖에 안됐길래 숙소로 가는길
별찍어둔 크림커피 파는집을 갔는데
응..^^럭키비키 취소야
돌아가다 발도삐었어ㅜㅜ^^
휴...
저녁먹을 시간이 돼서 회뜨러가는길
날이 갑자기 화!창! 하게 갰네
날씨 지금 끝내줘 너무 예뻐
하지만 오늘 비온다해서 샌들신고나왔더니 너무 덥고 발도아프고 힘들어서
이꼬라지로 열식히러들어간 밀락더마켓
날씨 쥑인다
옆에있는 회센터에서 아나고를 포장함
엊그제도 아나고 여기서 먹었는데 다른집갔거든
젓가락도안주고 양도 조금줬는데
오늘은 인어교주해적단 어플에서 보고 온 집에서 회를 떴어
이집은 엊그제 간 곳단 좀 비싸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친절하시고 양도 나은듯
아 돌아가려니 도저히 발이 떨어지지않음
택시를 부름
음 확실히 첫날 먹은것보다 양이많은것같구만
오늘의 만찬이 왜 돌아간걸까^^
하 그래 이맛이지 이맛이야...
내가 4세때부터 친척 할아버지들과 아빠손에 이끌려 먹던 그맛이라구
물떡은 해운대 시장에서 먹던것보다 맛이없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만찬이었다
생각해보니 애기때부터 아빠가 부산가자고하면 그렇게 환장을 하고 따라다녔다는데
어른이 돼서도 환장하고 다니는 부산이군☆
이것으로 오늘의 일정 끝
(이래놓고 소화시킨다고 뛰어나갈수있음 어제도 후기쓰고 산책한다고 한시간 동네한바퀴하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