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드라 안녕 나의 혼여 3일차
오늘의 계획
: 나폴리피자 장인의 집에서 피자먹기
다릿돌 전망대 구경하고 송정가서
카페들렀다 루지타고 용궁사 가기 였음
마침 일기예보보니 비도 안온대
근데 날씨가 심상치않다..?
강풍이 불어서 보행이 힘들다?
하지만 일단 예약했으니 간다
청사포 도착 여기왔으니 남들찍는 사진 한번 찍어주고요
분명 장인의 맛집이랬는데 젋은 알바생들 뿐이다 맛있을까?
맛은있었다 한판 해치웠다
포지타노에서 먹은 나폴리 피자랑 비슷했어
하지만 이재모가 짱이야
이집은 특이하게 파인애플이 셀프바에 있었다
나는 피클을 안먹으니 파인애플 먹음
피자를다먹고 나와보니 날이 심상치않아
해변열차를타러갔는데
비가와서 다릿돌 전망대 안한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
할수없이 송정으로 향했어 비가..온다. .바람이 개마니분다
일단 카페로 피신한다
다음 일정 수정을 위해 카페에서 디저트를 조져주고
일기예보랑 기상청에 위성지도? 뭐그것도봤는데
2시부터 비가안온대 4시에비가온대
아 ㅁㅊ시간이없어 흡입하고 기장으로 향했어
가다가
인증샷찍는데 아주머니두분이 사진부탁하셔서
여기서보세요 저기서보세요 카메라 이렇게 찍고 저렇게찍고 해드렸더니
아주머니들 개좋아하심 아가씨 넘 친절하다고
하지만 난 사진을 못찍는 사람이지...ㅋㅋ규ㅜㅠㅜ
타바라 버스라는걸 탔는데 내가 호출장소랏 도착장소를 정하면
거기서태우고 내려줘 1550원이야 아주조쿤
좌석도지정되고 하차해야될 정류장에 내이름도 나와ㅋㅋㅋㄱㅋ
도착했는데 비가 분명 안왔어 이때까지는...
우비살말고민하다 안샀는데
리프트 올라가던 중간에 폭우가 내렸어
(리프트에서 폭우맞아 젖은 나)
루지타는데 엉덩이다젖음ㅋㅋㅋㄱ
안되겠어 우비샀어...
근데 소용없었어ㅋ우비는 연약했고 비는 너무 강했지ㅋㅋㅋㅋ
심지어 바람을 가르며 내려가니낀 우비 다 벗겨지고 찢어지고 난리남ㅋㅋ
하지만 4회끊었는데 포기할수없었어 2번까진 현타가 좀 왔지만 재밌게 탔어
ㄲ이ㅑ아아아 하면서 사진찍히는데서 카메라도 봐주고
근데 문제는 3번째탈때 비가 더더더 많이오더니 루지 길이 물에 젖어서
첨벙첨벙 수준이된거야
그때부턴 재미가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됐다
브레이크가 잘 안걸려 비는 내얼굴을 때려ㅋㅋ아파ㅋㄲㅋㅋ
3번째때 결국 난 모든걸포기하고 나옴
날아가는 찢어진 우비를 보며 현타온ㄴㅏ..☆ㅋㅋㅋ
안되겠어 용궁사고 나발이고 카페를 가자
파블로바에 꽂혀서 파블로바를 판다는 카페에 가봄
응 안팔아~~ 디저트 맛없었어
스콘은 너무 무맛이고 치케는 너무달았지
후 그리고 내가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비가 그쳤어
아...나는 비를 몰고다니는 사람인가...☆
카페에서 쉬다가 송정으로 돌아가는데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귀신 아님 나임ㅋㅋㅋㅋㅋㅋ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보여주고싶었음ㅋㅋㅋㅋㄲㅋㅋㅋ
오늘 하루종일 저꼬라지로다님
사람들 무서웠겠다..
여튼 해운대로 돌아왔어
오는길에 고등어회집에서 고등어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가는길
웨이팅쩌는 빵집 두군데에서 어제 줄섰는데도 못산 빵이 딱 남아있었어
럭키무묭이쟈냐~?
그리고 숙소에서 고등어회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휴우으우
오늘 넘나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내일은 비가 오려나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