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저가항공, 특가만 잡던 사람이라 국적기 처음 탔는데 이코노미여도 좋더라...
2. 여행루트 : 런던(5박)>비행기(이지젯)>리스본(3박)>버스(플릭스)>포르투(당일치기)>야간버스(알사)>마드리드(1박)>기차(렌페)>바르셀로나(2박) 총 13박!
지금 아니면 이렇게 시간내서 못 올 것 같더라고...그래서 꽤 열심히 다양하게 돌아다녀봤어
3. 숙박 : 돈 없는 거지고 잠자리를 가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모조리 도미토리로 했어! 13박에 총 70만 원 정도
4. 런던 후기 : 해포덬이고 내 오랜 유럽여행 1순위 여행희망국이라 기대가 컸는데 다른 건 다 감흥 없다가 빅벤과 웨스터민스터사원을 보고 내 영혼이 반응함ㅋㅋㅋㅋㅋ 그 동네를 보면서 나는 전생에 런던인이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아쉬운 건 내가 짜둔 일정 때문에 런던 근교도시를 못 돌아다닌 거🥲 음식은 그냥 그랬어
5. 리스본/포르투 후기 : 리스본이 생각했던 것보다 휴양지 느낌이 강하더라 약간 리스본이 한적한 해안동네의 느낌이고 포르투가 오히려 더 생기넘치는 번화가의 느낌이야ㅋㅋㅋㅋ 벨렘 지구에 유명한 에그타르트집 갔는데 거기 정말 찐이긴 하더라...맛이 달라! 포르투갈 가는 것도 소원이라 풀어서 좋았는데 1번 다녀온 걸로 족해😊
6. 마드리드/바르셀로나 후기 : 사실 스페인에 관심 없었는데 한국-리스본 직항이 없어서 대안으로 바르셀로나 아웃을 선택하면서 가게 됐어 그 김에 마드리드도 보고 오자 해서 두 곳 다 가게 됐는데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투어도 좋았고(사그라다는...최고야🥹) 해안도시인 것과 별개로 거리가 정말 예뻐서 1박만 더 있었음 정말 좋았을 것 같아! 마드리드는 내 기준엔 왕궁 말고는 큰 감흥이 없었어
아 그리고 치안이나 소매치기 많이 걱정했었는데 난 운 좋게도 한번도 당한 적이 없었어 캣콜링 비슷한 건 당했지만...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많이 들고 왔어 도배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