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으로 제주도 몇번 갔었는데 계획형+자기주장 강한 튼실한 인간들 조합이라 각자 원하는거 다 쑤셔넣다보니 늘 아침부터 밤까지 풀타임 꽉찬 개빡쎈 일정으로 다녔어서;;
이번 여행은 나는 그냥 자연환경+휴식+힐링이 목적이구
엄마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이쁜 관광스팟에서 사진 찍고 산책하고 즐기는 걸 원하셔!!
그래서 빡쎄게 안돌고 무리 안하고 여유롭게 가고 싶은 관광지나 잘되있는 곳 몇군데 보고 먹고 즐기고 그런 컨셉으로 엄마랑 둘이 갈려고 하거든
근데 나는 동쪽 성산쪽이 성산일출봉+유람선+자연환경이 넘 좋았어서 성산가고 싶고ㅜ
엄마는 올레시장 좋아하구 폭포 한번 더 보고싶다고 서귀포 가고 싶어해..ㅠㅠ
1. 2박3일에 버스랑 택시로 다닐건데
(둘다 면허없어서 그런거라 교통비 신경안쓰고 버스 타이밍 맞으면 타고, 놓치거나 기다려야하면 주로 택시탈 듯해)
서귀포랑 성산 둘다 가는 코스는 넘 무리일까?
만약 가능하면 서귀포에서 성산 가는게 나아?
성산에서 서귀포가는게 나아?
2. 엄마가 서귀포 올레시장이랑 폭포 가고 싶어하셔서 서귀포는 꼭 가려는데
내가 서귀포는 갈때 마다 폭우와서 비맞으면서 다닌 기억 밖에 없어ㅠ
관광지랑 어디가 좋았는지 기억안나고 비 때문에 두번이나 갔던 어딘지 기억도 안나는 폭포들도 다 엉망진창 흙탕물에
실내 관광지 찾느라 시간 다 보내고 가는 곳마다 통제당하고 개판이였거든
그래서 서귀포는 어캐 관광코스 짤지, 어떤 관광지를 골라야할지 모르겠어
만약 성산 서귀포 둘다 가기 무리면 서귀포에서만 2박 3일 해야하는데 어디가야하나 걱정이야ㅠㅠㅠ
폭포랑 관광지 추천 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