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에 어디어디 가는데 뭐뭐 볼려면 어디로 앉아야 한다거나 뭐뭐 보이나 하는 글이 있어서 도움 차 정보 올림.
일단 내용 설명전에 알아두면 좋은 거
* 갈 때의 항로와 올 때의 항로는 전혀 다름 : 비행기도 자동차 도로처럼 가는 길이 정해져 있음
* 같은 항로라도 비행기의 기종 및 운항 회사에 따라 미묘하게 경로가 달라짐
* 비행기가 이륙한 이후에도 항로 중간의 관제센터에서 현재의 날씨 및 항로의 붐빔 상태에 따라 그때 그때 항로를 변경할 수 있음
-> 즉, 그 날 그 비행기가 날아갈 때 평소와는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음. 그렇기에 볼 수 있다 없다는 확률일 뿐 기정사실화 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
1. 아래의 사이트에 접속
https://www.flightradar24.com
2. 자신이 타고 갈 비행기편을 검색창에 입력
(여기서는 예시로 아침 8시 40분 김포 -> 하네다의 아시아나 OZ1085 편으로 설명)
위와 같이 날자 별 운항 리스트가 나타나는데, 각 날자의 Play 아이콘을 클릭함.
그러면 위와 같이 해당 날자의 항공편 운항 내역이 나오는데, 상단의 구글지도를 보면서 (확대축소 가능) 원하는 장소가 보이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음.
위의 경우에는 후지산을 보려면 비행기 왼쪽에 앉으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하지만, 저 케이스는 운이 좋게 하루만 저렇게 갔을 가능성이 있기에,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위의 리스트에 있는 다른 날의 항공편도 확인해 보면 됨.
최근 30일 기준으로 2/3 이상이라면 실제 비행하는 날에도 볼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해도 되겠지.
대신 아래의 사항은 참고해 둘 것
- 일반적으로 비행기에서 볼 수 있는 바깥 풍경의 거리는 최대 약 100 킬로미터 정도. 제대로 보이는 거리는 그 절반인 50 킬로미터 정도.
그 이상 거리의 경우에는 그냥 거기에 있겠구나 하는 정도로 만족해야지
- 날씨가 좋지 않아서 구름이 끼어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하겠지만) 보이는 방향으로 앉아도 볼 수 없음
덧으로 인천 -> 나리타의 경우를 보면,
일반적으로 나리타행은 도쿄 북쪽 이바라키 쪽으로 돌아서 가기 때문에 후지산이나 도쿄 시내는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상황에 따라서는 이런 식으로 도쿄 시내를 가로질러 가는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