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자 둘이서 트윈룸 묵었고, 숙소는 캐리어 큰 거 두개 펼쳐도 무리없이 넉넉했고 화장실도 욕조는 없지만 샤워하기에는 무리 없었어 생긴지 3년 정도밖에 안돼서 깨끗한 편임! 수영장도 예뻤어 레인이 좀 짧긴 했지만 그냥 물놀이 정도를 원하면 충분히 만족할 듯 그리고 투숙객들한테 주스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체크아웃 후에도 사용 가능했음. 아 숙소 바로 앞에 핑크색 담벼락이 있는데 여기서 사진 진짜 잘나와!
수영장은 이렇게 생겼어 선베드 무료로 이용 되고 옆에 수건도 있어. 우리는 11월 주말 1박 7만원에 예약했는데 더 싸게 간 사람들도 많더라.
숙소에서 준 주스!
여기까지는 장점이고 단점은 아무래도 올드타운이다 보니 숙소를 제외한 주변 인프라가 다 낡았어 상점들도 그렇고, 근처에는 이렇다할 볼거리가 없어서 우리는 버스 타고 왕궁 보러 다니고 아이콘시암 다녀오고 이랬음 ㅇㅇ 가끔 툭툭 타고.. 그리고 숙소 있는 골목에서 큰길가로 나오면 막 길가에 누워있는 남자들 있고 이래서 우린 항상 둘이서 다녔고 밤에는 멀리 안 다니고 숙소 근방에만 있었어 그리고 여기가 전철이 안 다니는 곳이다보니 교통수단은 버스 툭툭 택시인데 버스가 대부분 구글맵에 있는 시간이랑 다르게 와 10분은 기다려야 온다고 보면 됨 다만 에어컨 있는 버스만 타고 다녀서 그 자체로는 힘들지 않았는데 난 땀도 많고 습한 거 싫어해서 길거리 다니는 게 많이 힘들었음 ㅠㅠ 아 그리고 강 근처다보니 약간의 냄새가 길거리에서 난다는 거..? 근데 숙소에선 그리 심하지 않았고 벌레도 날벌레 두마리 정도만 빼면 호텔방에서 본 거 없었음!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