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궁금해서 가봤어
나는 경마 = 아무 말한테 걸고 1등하면 돈주는것 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여러가지 방식이 있더라
1등 맞추기, 123등 중 1개 맞추기 123등중 2개 맞추기
12등 동시에 맞추기 등등 맞추기 어려운 확률에 따라서 배당도 높아짐
넘 어려워서 시간대에 맞춰서 교육을 듣고 참여했는데
강사님도 넘 재밌게 해주시고, 또 대답 잘하면 말 키링도 선물로 주심
교육 듣는 장소는 대학교 강의실처럼 되어 있는데
다 성인들인데 진짜 열정적으로 참여함ㅋㅋㅋㅋ 질문도 많이하고
아무래도 경마장 연령대가 너무 높다보니까
젊은이들 유입 시키려고 2040인가만 들어갈 수 있는
놀라운지를 만들어놓은 것 같은데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나중에는 일반 좌석 가서 놀았어
역 앞에 내려서 경마 잡지를 사서 갔는데,
잡지 보면 어떤 말이 요즘 잘하는지 가능성이 있는지
최근 경기에서는 어떻게 달렸는지 한줄 평이 달려있음
그거 보고 걸면 되는데 솔직히 잘 달리는 말들은
배당이 적음 심지어 1.0배인것도 있음 (1천원 내고 얘가 1등하면 1천원 받는거)
잡지 보고 실제 경기 보니까 서울(서러브레드) 같은 경우에는
보통 잡지 그대로 1등은 정해져있고 나머지 2~3등 싸움인데
제주도(조랑말) 경기는 예측 불가더라
내가 본 경기 중에 역배 30배 터진 말도 있었음
그리고 동물 복지 차원에서 설명도 들었는데
말은 오늘 하루 딱 1경기 뛰고 방에 들어가서 쉰대
대신에 기수분들은 2~3번 정도 하시기도 하나봄
그리고 말 채찍도 정해진 횟수 이상으로 때리면 기수한테 벌금 부과된대
생각해보면.. 말 몸값이 장난이 아니니까 그럴 것 같기도ㅋㅋ
이날 애인이랑 같이 5만원 정도 넣고 해봤는데
3만원은 땄고, 2만원은 잃었어..ㅋㅋㅋㅋ 그래도 도파민 팡팡 재밌었음
그러고 나서 말 박물관 구경 갔는데 말 키링이 개귀여운거야
그래서 하나 하나 사감... 개당 8천원인데ㅋㅋ
결국 그냥 경마장에서 약 4만원 쓴 사람 됐음
그래서 결론은 장래희망 나도 부자되어서 "마주"가 되고 싶더라고
현생 열심히 살아서 마주가 꼭 되기로 다짐했어
결론:
은근히 재밌었고, 또 100원부터 10만원까지
여러 금액으로 걸 수 있으니까 다음에 또 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