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지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연출의도라는 설명도 이해돼서 지금 엔딩도 물론 좋아
근데 자첫때 빌리가 내 시야에서 사라지고 무대위 남겨진 마이클만 보고있는데 막이 중간쯤 내리면 마이클마저 자전거 돌리며 떠나가는 그 엔딩이 나한테 너무 먹먹했거든
그래서 항상 돌아서는 자전거 바퀴보는게 내 오열버튼이었음
이 꼬마 둘의 이별이 꽤나 담담하잖아
평생을 붙어살았을 애들이 처음으로 헤어지는건데 울고불고 보고싶을거다 이런거 없이 그저 안녕이란 말로 헤어지는게(물론 말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작별인사를 나누긴했지만) 그러고 각자 돌아서서 자기의 자리로 떠나가버리는게 이 둘의 성장으로 느껴져서 기특하면서도 가슴 뻥 뚫린것처럼 허전해졌었어
거기에 남겨진 건 나뿐이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