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은 샤(+햇살) 초연보다 비틀쥬스 캐가 젊어지고
악동같은 면이 강해져서 나이를 먹지 않은 초월적 이미지도 선명해지고
이승의 리디아와 부모(어른) 찰스/델리아
(경계선에 있는 바바라/아담)
저승의 비틀쥬스와 부모(어른) 주노
이런 일대일의 대칭적 구도가 자리잡혀서
외롭고 투명한 비틀쥬스-리디아의 남매/친구 모먼트도 더 살아나고
각각 서로의 가족과 부딪히고 화해하는 과정도 구조적으로 더 견고하게 느껴짐
리디아뿐 아니라 비틀쥬스도 함께 성장하니까 두 배의 해방감이 느껴지는 효과
더불어 어리지 않지만 누군가의 부모도 아닌 아담 바바라가
두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 역할로 더 크게 부각됨+
캐릭터 자체적으로도 리디아의 또다른 부모(친구)가 되는 성장의 마침표 찍음
코미디, 소동극을 떠나서 성장극, 가족극으로서
정체성이 더 뚜렷하고 단단해진 결과라서 좋음
극이 갖고있는 삶과 가족 인간관계에 대한 메세지가 초연대비 더 잘 보임
새로운 캐스팅과 배우들의 연기합 완성도(+극장 크기)가
완전 시너지 발휘한 케이스같음
초연본사인데 나도 재연 내가 화전 돌지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