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진찍어두는데 보낸 직후에는 민망해서 못읽다가 가끔 몇달 전이나 몇년 전에 쓴 편지 읽어봄
본진을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좋아하고 있는 것 같지만 편지 다시보면 그 때 무슨 극을 하고 있었는지에 따라 내 마음도 조금씩 달랐다는것도 알게되고
배우가 받았을 때 느낌은 모르겠지만 과거의 내 마음을 다시보면 내가 진짜 좋은 마음으로 예쁜 말들을 했구나 싶어
사랑이란건 받는 사람도 좋겠지만 주는 사람의 마음도 좋아지는 일 같아
그래서 내 본진 포함한 다른 모든 배우들이 덕들의 마음을 배신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법, 윤리, 도덕적 범위 안에서 살라는 얘기)
근데 편지 다시 읽다보면 본진극에서는 너무 급발진 오타쿠토크한 편지들이 좀 있어서 그런건 좀 민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